특검은 대통령 대면조사와 청와대 압수수색과 관련해 다음달 초까지는 끝내야 한다는 입장을거듭 밝혔습니다.
이런 가운데 특검은 최순실씨의 해외사업 개입 의혹과 관련 주미얀마 대사를 소환해 조사했습니다.
이 소식은 김성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사내용]
특검은 청와대 압수수색과 대통령 대면조사는 다음달 초순에는 끝나야 한다는 입장을 거듭 밝혔습니다.
이규철 특검보는 대면조사와 관련해 "대통령측과 사전조율중으로 장소나 방법은 아직 확정된 게 없다"고 말했습니다.
청와대 압수수색의 필요성도 거듭 강조했습니다.
특검은 청와대는 대통령기록물이 있기 때문에 보존 의무가 있고, 증거를 없애려고 해도 불가능하다고 밝혔습니다.
만약 증거인멸을 할 경우 없앤 부분이 드러날 수 밖에 없다는 겁니다.
또 특검은 알선수재 혐의로 최순실씨에 대한 체포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최씨가 정부의 미얀마 공적개발원조사업 과정에서 특정업체를 대행사로 선정해주는 대가로 회사 지분을 요구해 챙겼다는 정황이 포착됐기 때문입니다.
이와 관련해 특검은 유재경 주미얀마 대사를 참고인자격으로 소환해 조사했습니다.
최씨가 유재경 주미얀마 대사 임명에 영향력을 행사한 정황을 잡고 이권 챙기기와의 연관성을 살펴보기 위해섭니다.
특검은 유 대사가 최씨를 여러차례 만났고 최씨의 추천으로 대사로 임명된 것이 인정되는 상황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특검은 덴마크법원이 정유라씨에 대한 구금기간을 연장한 것과 관련해 덴마크 검찰로부터 받은 추가질의 사항에 신속하게 답변함으로써 범죄인 인도 결정이 원만히 처리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KTV 김성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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