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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충북 보은 구제역 확진…전국 축산농가 '이동중지'

KTV 830 (2016~2018년 제작)

충북 보은 구제역 확진…전국 축산농가 '이동중지'

등록일 : 2017.02.07

앵커>
충북 보은에서 올 겨울 첫 구제역 확진 판정이 난데 이어, 전북 정읍에서도 의심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정부는 해당농장의 젖소를 모두 살처분하고, 전국 축산농가에 이동중지 명령을 내렸습니다.
신국진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어제 젖소 5마리의 유두에서 수포가 발생했다며 방역 당국에 신고한 충북 보은의 젖소 사육농장.
농림축산식품부는 이 농장을 조사한 결과 구제역으로 최종 확진 판정이 내려졌다고 밝혔습니다.
정밀검사 결과 이 농장은 혈청형 O형 타입의 구제역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싱크> 김경규 농림축산식품부 식품산업정책실장
"이번 구제역은 지난해 3월 29일에 충남 홍성에서 발생한 이후 11달 만에 발생한 것입니다. 혈청형 O형은 현재 우리나라에서 실시하고 있는 백신의 유형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이 농장에서 키우는 젖소 195마리를 모두 살처분하고, 반경 3킬로미터 지역에 이동제한 조치를 내렸습니다.
이와 함께 충북 보은군에서 사육 중인 소·돼지 1천여 농가 5만 5천 마리 모두 백신을 접종하고, 단계적으로 충청북도 내 360개 젖소 사육농장은 백신 접종에 나섭니다.
한편, 오늘 전북 정읍에 있는 한우 농가에서도 구제역 의심 신고가 들어와 방역 당국이 초등 방역팀을 현장에 투입하고, 정밀 검사에 나섰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구제역 위기경보를 주의에서 경계로 격상하고, 오늘 오후 6시부터 전국 축산농가에 이동중지 명령을 내렸습니다.
이동중지 명령은 내일 24시까지 30시간이며, 가축, 축산관련 종사자, 축산차량의 작업장 출입이 금지됩니다.
아울러 현재 운영 중인 AI 중앙사고수습본부를 구제역 AI중앙사고 수습본부로 통합해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KTV 신국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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