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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구제역 일제 백신접종 '현장을 가다'
앵커>
앞서 전해드린대로, 오늘부터 전국에 구제역 백신접종이 시작됐습니다.
곽동화 기자가, 현장 취재했습니다.
[기사내용]
전국적으로 일제 백신접종이 시작된 첫날.
면사무소 축산관리 담당자가 관할 내 축산농가를 찾았습니다.
초록색 장막으로 둘러싸인 축사는 긴장감 마저 느끼게 합니다.
구제역 발생 이후 농가 출입은 한층 깐깐해 졌습니다.
스탠드업>곽동화/기자/fairytale@korea.kr
전국의 축산농가들은 이렇게 출입구를 막아 외부 사람과 차량의 통행을 제한하고 있습니다.
농장에 들어가려면 방역복을 입고, 차량은 소독해야 합니다.
이곳에서는 100마리가 넘는 소를 기르고 있습니다.
원래 매년 4월과 10월 두차례 백신접종을 하지만 이번 구제역 발생에 따라 한 번 더 접종을 하기로 했습니다.
정부에서 냉장상태로 나눠준 긴급 방역용 백신.
항체 형성이 잘 되게 하려면 백신 온도는 섭씨 18도 정도로 하는 게 좋습니다.
날뛰는 소를 달래며 접종하는 일은 쉽지만은 않습니다.
여럿이 힘을 모아 소가 움직이지 못하도록 머리를 고정해놓고 소의 목, 어깨 부위에 바늘을 깊숙히 찔러넣습니다.
인터뷰>이종범 / 축산농가 주인
“아침 5시부터 주사 준비를 했어요. 실온 상태에서 주사약을 넣으면 항체 형성도 잘 되고 소도 스트레스를 덜 받기 때문에 실온 상태에서 주사약을 미리 준비해서 투여하고 있습니다.”
이번 구제역 발생의 가장 큰 원인으로 지적 됐던 건 백신 접종 방법이었던 만큼 면사무소 직원도 직접 나와 접종 현장에 함께 하면서 놓친 것이 없는지 살폈습니다.
일부 지자체는 정부의 일제접종 결정 전에 각 농장에 예방접종을 권고해 접종을 마쳤고, 대부분의 농가는 정부의 접종 결정에 따라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접종을 마칠 예정입니다.
KTV 곽동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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