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검의 대통령 대면조사와 관련해서, 일부 언론에서는 내일 이뤄질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는데요.
특검은, 내일은 대면조사를 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또 이인성 이화여대 교수를, 업무방해혐의로, 구속기소하기로 했습니다.
김성현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대통령 대면조사와 관련해 내일(9일) 실시될 것이라는 보도가 일부 언론을 통해 흘러나왔습니다.
이에 대해 특검은 내일은 실시되지 않는다고 공식적으로 밝혔습니다.
앞서 특검은 정례브리핑에서 대면조사와 관련해 극도로 신중한 태도를 보였습니다.
이규철 특검보는 대통령 대면조사라는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고 밝히면서도 현재로서는 확인해 줄 수 있는 게 없다고 말했습니다.
대면조사의 비공개, 공개여부 등에 대해서도 정리되면 밝히겠다면서 구체적인 언급을 피했습니다.
앞서 특검은 오는 10일 전후로 대통령 대면조사가 진행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한편 특검은 구속피의자인 박채윤을 소환해 조사하고 이인성 이화여대 교수를 업무방해죄로 구속 기소하기로 했습니다.
이인성 이화여대 교수는 최순실, 최경희 씨와 공모해 정유라씨가 학교에 출석하지 않고 과제물을 제출하지 않았음에도 부정하게 학점을 부여해 이대 교무처장의 학적관리 업무를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밖에 특검은 내일 오전 10시에 최순실씨를 소환해 조사하고 우병우 전 정무수석은 다음주 말 정도 소환 여부를 결정할 예정입니다.
KTV 김성현입니다.
(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