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식 안전체험시설인 안전행복버스가 오늘 세종시에서 첫 선을 보였습니다.
학생들이 손쉽게 안전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초등학교와 유치원을 찾아갑니다.
정지예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안전체험버스가 전국에서 처음으로 세종시에서 운영을 시작합니다.
유치원생이나 초등학교 저학년 학생들이 보다 손쉽게 안전체험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이동식 안전체험시설이 마련된 겁니다.
인터뷰> 고영종 / 교육부 학교안전총괄과장
“안전교육에서 중요한 것은 학생들의 훈련입니다. 학생들한테 직접 찾아가 학생들이 실제 재난 상황에 대응할 수 있는 훈련을 실제로 경험할 수 있는 게 큰 장점이 되겠습니다.”
이동식 안전행복버스는 자동차 안전과 지진 안전, 화재대피 체험과 함께 보행안전 교육 프로그램 등을 제공합니다.
현장멘트> 정지예 /jjy6012@korea.kr
이곳은 지진안전체험관입니다.
지진이 발생하게 되면 학생들은 먼저 가스 안전밸브를 잠그고, 몸을 책상 아래로 숨긴 다음에마지막으로 비치돼있는 전화기로 119에 신고하면 됩니다.
학생들은 지진이나 화재 발생 시 행동요령을 직접 몸으로 익힐 수 있습니다.
실제 지진이 발생한 것처럼 버스 바닥이 흔들리자 탁자 위 그릇도 흔들리기 시작합니다.
화재가 발생해 연기로 자욱한 곳에선 유도등 불빛을 따라 비상 통로를 빠져나갑니다.
자동차 의자에 앉아 안전띠 착용이 중요하다는 것도 느낄 수 있습니다.
안전행복버스는 이동식 안전체험시설답게 유치원과 초등학교로 직접 찾아갈 예정입니다.
체험 교육을 원하는 학교는 언제든지 활용신청계획서를 세종시교육청에 제출하면 됩니다.
서울과 경기, 광주 등 나머지 7개 시도 교육청에서도 올해 안으로 이동식 안전체험버스 제작을 완료해 운영할 예정입니다.
KTV 정지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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