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검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 대한 영장 재청구를 이르면 오늘, 늦어도 내일까지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김성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사내용]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15시간이 넘는 조사를 받고 오늘 새벽 귀가했습니다.
특검은 이 부회장에 대해 뇌물공여 등의 혐의로 강도 높은 조사를 벌였습니다.
이규철 특검보는 정례브리핑에서 이 부회장에 대한 조사 결과를 종합해 금명간 구속영장 재청구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이르면 오늘, 늦어도 내일 중으로는 영장 재청구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 부회장을 제외한 다른 삼성 관계자에 대한 신병처리 여부도 이 부회장과 함께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다른 대기업 수사와 관련해서는 현재 수사진행 상황을 고려하면 불가능하다며 다른 대기업 대한 수사를 위해 기간 연장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공식적으로 밝혔습니다.
대통령 대면조사와 관련해선 현재 적절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말한 뒤 구체적인 언급은 피했습니다.
한편, 특검은 오늘 비선의료 의혹과 관련해 문형표 전 보건복지부 장관과 이임순 순천향대 교수를 소환해 조사했습니다.
KTV 김성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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