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메뉴바로가기

배너 닫기
비상진료에 따른 병·의원 이용안내 페이지로 바로가기 의대 증원 필요성과 의사 집단행동 관련 영상보기
본문

KTV 국민방송

애타는 '팽목항'…"미수습자 찾는데 최선"

KTV 뉴스 (17시) 일요일 17시 00분

애타는 '팽목항'…"미수습자 찾는데 최선"

등록일 : 2017.03.23

앵커>
이번에는 세월호 실종자 가족들이 애타는 마음으로 머물러 있는 진도 팽목항으로 가보겠습니다.
서일영 기자 현장 상황 전해주시죠.
현장> 서일영 기자 / 진도 팽목항
네, 저는 지금 진도 팽목항에 나와있습니다.
지금 이곳은 바람이 약하고 제 뒤로 보시는 것처럼 바닷물결도 잔잔한 상탭니다.
세월호 인양작업이 진행되고 있는 해역은 내일까지 기상상태가 좋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이곳은 현재 미수습자 가족들이 모두 인양작업 현장을 보기 위해 배를 타고 나간 상태로 한적한 분위기입니다.
한쪽에서는 사람들이 모여 인양작업에 대한 소식을 나누면서 인양이 성공적으로 진행되기를 바라는 모습입니다.
특히 아직까지 수습되지 못한 실종자들을 찾을 수 있기를 기대했습니다.
인양작업이 진행되는 바다를 하염없이 바라보는 사람들의 모습도 눈에 띄었습니다.
어젯밤 본격적인 인양작업 시작되자 팽목항에서 머물러왔던 미수습 가족들은 초조한 마음으로 인양작업을 지켜봤습니다.
전날부터 1.6km 떨어진 배 위에서 인양 과정을 지켜보고 있는 가족들은 간절히 기도해준 국민들과 정부 관계자, 현장 안팎에서 인양에 애쓴 사람들에게 고마움을 표시했습니다.
가족들은 인양의 최종 성공은 실종자 9명을 한시라도 빨리 찾아 집으로 돌려보내는 것이라며 국민의 도움을 호소하기도 했습니다.
한편 세월호 인양 현장을 찾은 김영석 해양수산부 장관은 미수습 가족들을 만났습니다.
이 자리에서 가족들은 어떤 방법을 동원해서든 꼭 찾아달라고 거듭 호소했습니다.
이에 김 장관은 9명의 미수습자를 가족에게 돌려보내는 것이 가장 큰 과제라면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현장> 서일영 기자 / 진도 팽목항
지금 이곳 팽목항은 해가 기울고 있지만 사고해역에서의 인양작업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미수습자 가족들은 실종가족을 찾을 수 있기를 간절히 바라면서 작업진행 과정을 지금 이 순간에도 초조한 마음으로 지켜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진도 팽목항에서 KTV 서일영입니다.

 

 

(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