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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서해5도 특별경비단' 창단…中 불법어선 전담단속

KTV 830 (2016~2018년 제작)

'서해5도 특별경비단' 창단…中 불법어선 전담단속

등록일 : 2017.04.05

앵커멘트>
꽃게철을 맞아 불법 중국어선이 기승을 부리고 있는데요.
중국어선의 불법조업을 감시하고 우리 어민들을 보호하기 위한, ‘서해5도 특별경비단‘이 창단했습니다.
정지예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서해 5도를 중심으로 본격적으로 시작된 꽃게철.
서해 NLL 해역에서 꽃게가 가장 많이 잡히는 시기인 4월에서 6월 사이에 중국 어선의 불법조업이 해마다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중국 어선에 타격을 입고 있는 어민들은 '서해5도 특별경비단' 창단에 큰 기대감을 갖고 있습니다.
인터뷰> 장태헌 / 백령 선주협회장
“지금까지 중국 어선들이 어장바닥을 황폐화시켜서 자원고갈이 많이 돼왔는데, 아무래도 중국 어선을 단속해주면 어장 생태계도 살아나고 어민들이 잡을 수 있는 자원이 확보될 것이라 생각하기 때문에 어민들이 기뻐하고 있습니다.”
총경을 단장으로 한 서해5도 특별경비단은 경찰관 400여 명과 함정 12척 규모로 구성됩니다.
기동성을 높이기 위해 고속방탄정이 처음 투입되고 대청도와 연평도엔 특수진압대가 상주합니다.
인터뷰> 백학선 / 서해5도 특별경비단장
“(함정) 두세 척이 합동 단속을 하면 (중국어선이) 내려오기 전부터 차단이 가능합니다. 원천 봉쇄를 원칙으로 하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려온다면 끝까지 추적해서 나포하는 전략을 짜고 있습니다.”
서해5도 특별경비단은 서해 NLL과 배타적경제수역(EEZ)에서 불법외국어선 단속을 전담하고, 수사와 사후처리까지 맡게 됩니다.
또 어민 보호와 함께 수색과 구조도 수행합니다.
싱크> 박인용 / 국민안전처 장관
“서해5도 해역이 풍요로운 바다가 되고 우리 어민들이 안심하고 조업할 수 있는 터전이 되도록 여러분들이 앞장서주기를 당부합니다.”
현장멘트> 정지예 / jjy6012@korea.kr
'서해5도 특별경비단'은 꽃게 성어기를 맞아 앞으로 두달 간 중국어선 특별 단속에 나섭니다.
오는 6월까지 특별단속기간 동안 해군과 함께 불법 침입한 중국어선을 강력하게 단속하기로 했습니다.
신속한 작전을 위해 오는 2020년까지 백령도 용기포항과 연평도항에 해경 전용부두를 확보할 계획입니다.
KTV 정지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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