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메뉴바로가기

배너 닫기
비상진료에 따른 병·의원 이용안내 페이지로 바로가기 의대 증원 필요성과 의사 집단행동 관련 영상보기
본문

KTV 국민방송

정부, 세월호 육상거치 방법 고민…7일 거치 목표

KTV 830 (2016~2018년 제작)

정부, 세월호 육상거치 방법 고민…7일 거치 목표

등록일 : 2017.04.05

목포 신항에서는 세월호 육상 거치 위해 무게를 줄이는 작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해양수산부는, 소조기가 끝나기 전인 오는 7일까지 세월호를 부두로 올린다는 계획입니다.
신국진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현재 세월호의 추정 무게는 만 3천460톤.
세월호를 육상으로 옮기기 위해선 모듈 트랜스 포터가 감당할 수 있는 1만 3천톤까지 무게를 줄여야 합니다.
이 때문에 해양수산부가 세월호에 구멍을 뚫어 무게 줄이기에 나섰지만, 세월호 선체에 남아있는 진흙이 굳어 있어 배수 작업이 여의치 않은 상황입니다.
이에 따라 직경 7cm로 뚫어 놓은 구멍 3곳의 크기를 20cm로 확대했습니다.
그 결과 지금까지 세월호에서 빠져나간 펄과 해수는 총 10여 톤 정도로 추산되고 있습니다.
해수부는 다른 구멍 크기를 넓혀 선체 무게를 줄이고, 세월호를 들어 올릴 특수 장비인 모듈 트랜스 포터 24대를 추가 동원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모듈 트랜스 포터 24대가 추가로 투입되면 장비가 도착하기까지 시간이 더 필요하기 때문에 세월호 육상 거치도 하루, 이틀 늦어질 전망입니다.
하지만 해수부는 파도가 잠잠해지는 이번 소조기 내에 세월호를 뭍으로 올린다는 계획입니다.
싱크>이철조 세월호인양추진단장
“4월 6일 일단 육상으로 이송할 목표입니다. 그 이후 반잠수선에 설치돼 있던 거치대를 육상으로 재거치하고, 그런 다음에 4월 7일 완전히 육상거치대에 설치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한편, 세월호 선체조사위원회는 내일까지 미수습자 가족들을 만나 수색방안을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선박에 거치 된 상황에서 수습방법을 모색하고, 안전하고 조속하게 수색하는 방안을 동시에 고려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KTV 신국진입니다.

 

 

(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