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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독특한 어업문화 '해녀'…국가무형문화재 지정

KTV 830 (2016~2018년 제작)

독특한 어업문화 '해녀'…국가무형문화재 지정

등록일 : 2017.05.02

해녀가 국가 무형문화재로 지정됐습니다.
독특한 물질기술과 공동체 문화양식이 깃들어있다는 점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서일영 기자입니다.

지난해 12월 1일, 유네스코 인류 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된 제주해녀문화.
인터뷰> 김대현 / 문화재청 문화재활용국장
“이번 '제주 해녀문화'는 해녀 굿이나 해녀 노래처럼 제주 해녀 공동체에 전승돼 온 해녀 고유의 문화가 제주 지역 문화 정체성에 기여하는 부분이 높이 평가돼 등재됐습니다.”
최소한의 도구로 물질을 해 환경을 훼손하지 않는다는 점이 특히 높은 점수를 받았습니다.
문화재청 역시 '해녀'가 지닌 독특한 어업 문화를 인정해 해녀를 새로운 '국가무형문화재'로 지정했습니다.
제주도를 시작으로 오랫동안 한반도에 전승돼온 점과 물질을 통해 축적된 주변 생태환경에 대한 민속 지식이 상당하다는 점, 그리고 배려와 협업의 공동체 문화양식이 깃들어 있다는 점 등을 구체적 지정 이유로 설명했습니다.
다만, 민속지식의 중심이 되는 '물질'은 함께 일하며 관습의 형태로 나타나기 때문에 특정 보유자나 보유단체로는 인정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이번 국가무형문화재는 제주를 넘어 전국의 '해녀'관련 기술과 지식 등의 문화를 대상으로 합니다.
문화재청은 앞으로 '해녀' 관련 학술 연구와 기록화 사업 등을 적극적으로 지원해나갈 예정입니다.
지원은 추후 공모를 거쳐 '해녀'의 가치 공유와 확산이라는 목적에 부합하게 이뤄지는 행사를 중심으로 이뤄질 방침입니다.
이와 함께 다양한 무형문화재 발굴을 위한 가치조사 작업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올해는 매사냥과 김장 문화 등에 대한 조사가 이뤄지고 있으며 평가를 마친 후 신규 국가무형문화재를 발표할 계획입니다.
KTV 서일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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