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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테러물품 반입 막는다…"24시간 테러대응"

KTV 830 (2016~2018년 제작)

테러물품 반입 막는다…"24시간 테러대응"

등록일 : 2017.05.02

앞으로 인천공항에서 폭발물이 발견되면 테러대응팀이 24시간 대응체제에 돌입하게 됩니다.
테러물품 적발 훈련 현장을 정지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엑스레이에 선명하게 보이는 권총.
옷더미 안쪽 깊숙한 곳을 뒤지니 이내 숨겨진 권총이 발견됩니다.
최근 3년 동안 관세청이 적발한 총기류는 33정, 실탄류는 700여 발이 넘고 도검류는 5,400여 점에 달합니다.
공항으로 입국하면서 짐 안에 숨겨 몰래 들여오다 적발된 겁니다.
한 남성이 짐가방을 찾아 검색대를 통과하고, 검사직원은 첨단장비인 이온 스캐너를 이용해 남성이 가져온 노트북을 정밀 검사합니다.
폭발물 의심물체로 확인되자마자 방폭담요를 빠르게 설치하고 여행객들을 안전하게 대피시킵니다.
35KG에 달하는 장비를 입은 폭발물 처리반이 즉시 출동해 폭약 성분을 살피고, 휴대용 엑스레이 판독 시스템 등 첨단 장비가 동원됩니다.
폭발물은 원격 이동봉을 이용해 운반 장비에 옮기고, 폭발물 처리반 두 명이 양 끝에서 줄을 잡아당기며 안전하게 폭발물을 옮깁니다.
최근 이용이 늘어나고 있는 3D 프린터로 제작한 권총을 적발했을 때 대응하는 훈련도 함께 이뤄졌습니다.
폭발물을 들여온 여행자에 대해선 조사가 이뤄지고, 테러 물품은 폭발물처리반에 안전하게 인계됩니다.
오는 20일부터 시작되는 FIFA U-20 월드컵과 평창동계올림픽 등 대규모 국제대회를 앞두고 있어, 테러 위험이 상대적으로 높아지고 있는 상황.
관세청은 테러대응팀을 필두로 모의훈련을 강화해서 국제테러에 철저히 대비할 방침입니다.
인터뷰> 천홍욱 / 관세청장
“공항·항만 특성에 따라 실제 상황을 가정해 월 1회 이상 모의훈련을 하고 있습니다. 각종 검색장비와 탐지견 등을 동원하여 훈련을 하고 있으며 실제 적발에도 상당한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전국 34개 세관, 총 410명으로 구성된 테러대응팀은 인천공항을 비롯해 주요 항만과 공항에 상주합니다.
테러물품으로 의심되는 물건이 발견되는 즉시 24시간 테러 대응체제에 돌입합니다.
관세청은 엑스레이 검색기와 금속탐지기 등 기존 장비를 보강하는 동시에, 감시용 드론과 전자코 등 첨단 장비도 도입해 테러물품 적발 능력을 더욱 높여나갈 계획입니다.
KTV 정지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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