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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미수습자 첫 신원확인…세월호 3·4층 수색 계속

KTV 830 (2016~2018년 제작)

미수습자 첫 신원확인…세월호 3·4층 수색 계속

등록일 : 2017.05.18

세월호 참사 천 127일 만에 미수습자 신원이 처음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런 가운데 3층과 4층 객실 수색도 속도감 있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정지예 기자입니다.

지난 5일 세월호 침몰해역에서 수습한 뼈 1점에 대한 신원이 밝혀졌습니다.
정확한 확인을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대검찰청이 함께 분석한 결과 단원고 교사 고창석 씨로 확인됐습니다.
미수습자 신원확인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인터뷰> 이철조 / 세월호 현장수습본부장
“잠수사가 수색용 호미를 지참해 꼼꼼히 훑어가면서 수색을 진행하던 중 해저면 부근에서 발견됐습니다.”
세월호 현장수습본부는 뼈 상태가 양호해서 예상보다 빠르게 신원 확인이 이뤄졌다고 밝혔습니다.
진흙을 분리하는 작업에선 사람 뼈로 추정되는 작은 뼈가 다량 나왔습니다.
4층 객실 선미 좌현 쪽에 있던 진흙에서 작은 뼈 1점이 발견됐고, 3층 객실 중앙 우현쪽에서 모은 진흙에서 사람 뼈로 추정되는 작은 뼈 11점이 발견됐습니다.
어제(16일) 사람 뼈로 추정되는 유골 9점이 발견된 곳과 동일한 곳입니다.
세월호 3층과 4층 선체 수색 작업도 계속 이어졌습니다.
3층은 일반인들이 주로 머문 곳입니다.
에스컬레이터가 있고 위층과 연결된 회전계단 바로 옆이기 때문에 단원고 학생과 교사들도 자주 다닌 곳이기도 합니다.
때문에 2층으로 내려가는 연결통로도 집중 수색하기로 했습니다.
원활한 수색을 위해서 천공과 절단작업도 진행됐습니다.
좌현 4층 상부 2곳에서 천공이 이뤄졌고, 5층 우현에 있는 구명보트 지지대와 전시실 바닥을 절단하는 작업이 진행된 겁니다.
선체 수색은 3층과 4층 모두 중앙과 선미 부분에 대한 수색이 남은 상황입니다.
세월호 선체조사위원회가 미수습자 수습을 최우선으로 하는 대원칙을 분명히 하면서 선체 수색작업은 더욱 속도를 낼 것으로 보입니다.
KTV 정지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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