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의 시작을 알리는 듯 문화계에도 새롭고 재미있는 공연과 전시 소식이 기다리고 있는데요.
이은진 국민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관광공사가 매달 선정하는 걷기 좋은 여행길, 이달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외세의 침략에 맞서 우리나라를 지켜낸 선조들의 피와 땀이 녹아있는 길 10선이 선정됐습니다.
4.19 국립묘지 등 순국선열을 만날 수 있는 북한산 둘레길뿐 아니라 강화 나들길, 통영 이야길, 담양오방길, 제주올레길 등이 이름을 올렸는데요.
옛 선조들의 마음을 떠올리며 시원한 나무 그늘 아래를 산책하는 것도 참 좋겠죠?
1. 미국대사관과 함께하는 석조전
음악회 기간 : 6월 6일(화) 오후 7시
장소 : 덕수궁 석조전
6월 6일 현충일에는 덕수궁 석조전에서 아주 이색적인 음악회가 열립니다.
석조전은 고종황제가 클래식 음악을 즐겨 감상했던 장소이기도 한데요.
대한제국 선포 120주년을 기념한 이 공연은 국악기인 가야금과 서양악기인 현악 4중주가 만나 ‘신(新)관동별곡’ 등을 연주하며 신비로운 여름밤을 선물합니다.
2. 서울드럼페스티벌
기간 : 6월 2일(금) ~ 3일(토)
장소 : 서울 경희궁
심장을 뛰게 하는 신나는 타악기 리듬! ‘서울드럼페스티벌’이 6월 2일과 3일 양일간 경희궁에서 열립니다.
국내외 유명 타악 아티스트가 초청 공연을 펼치고, 다양한 타악기를 직접 체험해볼 수도 있는데요.
우아한 아름다움이 느껴지는 궁궐에서 흥겨운 타악기 축제를 즐겨보세요!
3. 제13회 부산국제무용제
기간 : 6월2일(금) ~ 6일(화)
장소 : 해운대해수욕장 특설무대
전 세계 안무가들이 한 데 모이는 교류의 장! ‘부산국제무용제’가 오는 6월 2일부터 닷새간 해운대해수욕장에서 열립니다.
인도, 헝가리, 가나 등 세계 민속 무용뿐 아니라 한국 전통춤 살풀이와 낭만주의 발레가 어우러진 이색적인 무대가 기다리고 있고요.
무엇보다 춤을 향한 뜨거운 열정이 느껴지는 젊은 안무가들의 안무대회도 열린다고 합니다.
가슴이 확 트이는 시원한 해운대 해수욕장을 배경으로 다채로운 춤의 매력에 푹 빠져보시는 건 어떨까요?
프랑스 근현대 복식, 단추로 풀다
기간 : ~ 8월15일(화)
장소 : 국립중앙박물관 특별전시실
국립중앙박물관 특별전시실에서는 ‘단추’를 통해 18세기부터 20세기의 프랑스 근현대 시대 의복문화를 살펴볼 수 있는 전시가 열리고 있습니다.
피카소 ‘평화의 메신저’ 전
기간 : 6월1일(목) ~ 30일(금)
장소 : 춘천 토이로봇관 갤러리툰
피카소의 대표작 게르니카의 스케치 42점을 만날 수 있는 ‘피카소 평화의 메신저 전’이 6월 1일부터 한 달간, 춘천 토이로봇관 갤러리툰에서 열립니다.
서울국제조각페스타
기간 : 6월 3일(토) ~ 10일(토)
장소 : 한가람미술관
160여명의 조각가의 작품을 감상하고 직접 손으로 만져볼 수 있는 서울국제조각페스타가 서울 한가람미술관에서 열립니다.
제6회 아랍영화제
기간 : 6월1일(목) ~ 7일(수)
장소 : 서울 아트하우스 모모 부산 영화의 전당 광주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영화를 통해 아랍인의 삶과 역사 그리고 매력적인 아랍문화를 경험해 볼 수 있는 ‘아랍영화제’가 6월 1일부터 7일까지 서울 아트하우스 모모, 부산 영화의전당, 광주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열립니다.
왕비의 잔치
기간 : 6월1일(목) ~ 12월30일(토)
장소 : 부산 해운대그랜드호텔 전용극장
국립부산국악원이 선보이는 화려한 궁중예술 ‘왕비의 잔치’ 공연이 부산 해운대그랜드호텔 전용극장에서 오늘부터 시작됩니다.
지금까지 이주의 문화가 산책이었습니다.
(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