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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건보료 월평균 10만원…"저소득·중증질환 혜택 커"

KTV 830 (2016~2018년 제작)

건보료 월평균 10만원…"저소득·중증질환 혜택 커"

등록일 : 2017.06.15

지난해 건강보험 가입자는, 세대당 월평균 10만 원의 보험료를 냈는데요.
저소득층과 중증질환자가 있는 세대가 더 큰 혜택을 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곽동화 기자입니다.

지난해 건강보험 가입자의 월평균 보험료는 10만 4천원으로 낸 보험료보다 평균 1.
8배 많은 급여혜택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발표한 '2016년 보험료 부담 대비 급여비 현황 분석'에 따르면 전체의 46.3%가 낸 보험료보다 많은 혜택을 받았고, 소득과 재산이 적거나 중증 질환 환자가 있는 경우 더 큰 혜택을 받았습니다.
소득 하위 20%인 세대는 보험료의 5.3배의 급여를 받았고, 상위 20%에 속하는 세대는 1.13배에 그쳤습니다.
4대 중증질환 환자 세대는 보험료 부담 대비 암 3.7배, 심장질환 8배, 뇌혈관질환 7.7배, 희귀 난치 질환 4.1배의 급여 혜택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같은 중증질환이라도 소득에 따라 급여 혜택에서 차이를 보였는데 희귀 질환은 10.1배, 암은 9.3배, 심장질환과 뇌혈관질환은 각각 8.8배로 나타났습니다.
소득 격차에 따른 보험료 대비 급여비 비율은 지역 간 격차에도 나타났습니다.
전남 신안이 지역과 직장 가입자에서 각각 6.4배, 3.3배로 전국 최고치를 보였고 서울 강남구와 서초구, 성남 분당구는 보험료 대비 급여율이 1 미만으로 최하위권에 머물렀습니다.
인터뷰> 양창희 / 국민건강보험 빅데이터운영실 부장
“첫째로 인구 구성비가 다르고, 인구 구성비는 노인 인구가 아무래도 많이 있으면 아무래도 병원을 많이 이용하시기 때문에 그만큼 급여비가 많이 나오는 거고요. 둘째는 소득의 차이도 서울과 신안, 지방과도 차이가 있어 그렇게 나오는 겁니다.”
이밖에 보험료를 내고 의료 서비스를 이용하지 않은 사람은 지역가입자는 10%, 직장 가입자는 5% 수준으로 조사됐습니다.
KTV 곽동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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