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부터 육아까지 성장단계별로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하는데요.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박선미 국민기자의 보도입니다.
“이유식을 데울 때는 반드시 중탕으로 데우셔야 해요.”
우리 아이 건강 이유식 수업, 오늘은 달걀 노른자죽과 쇠고기 버섯죽을 만들어 봅니다.
아이의 성장과 발육에 도움을 주는 이유식 만들기 교실은 인깁니다.
인터뷰> 박세인 / 서울시 성북구
“실제로 이유식을 만드는 것을 보고 또래의 친구들도 같이 보면서 부모님과도 상호작용하고 있어요.”
아기와 엄마가 마주 앉아 놀이를 합니다.
어린 아이와 놀아주는 방법을 배우고 따라하면서 서로가 교감합니다.
인터뷰> 이선한 / 서울시 성북구
“여기 와서 수업을 들으면 아기도 자기 또래 아기들도 보고 엄마도 엄마들이랑 이야기하면서 스트레스도 풀고 유익한 시간이 되는 것 같아요.”
아기를 키우며 궁금했던 것들도 이야기 나누며 알아갑니다.
인터넷에 익숙한 젊은 엄마들은 소셜네트워크를 통해서 육아 정보도 나눕니다.
궁금한 것을 카페에 올리면 친정엄마와 언니 같은 답글이 이어집니다.
임신에서 출산, 육아까지 원스톱서비스를 제공하는 전국 최초 아동전용보건지소인 이곳은 아이들 놀이와 엄마들의 소통 공간으로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의사와 간호사, 놀이교사가 상주하며 성장단계별 맞춤형 건강 관리를 해주는 어린이 전용 보건소는 문을 연 지 넉 달 만에 이용자가 4천5백여 명에 이르고 카페 회원도 천백여 명으로 늘어났습니다.
인터뷰> 이미선 주무관 / 정릉아동보건지소
“건강 관리는 물론 영양 교육과 아이들과 노는 방법을 배우면서 육아가 스트레스가 아니라 정말 즐거운 시간이 되면서 엄마들이 정말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이 되기를 바랍니다.”
출산부터 아이를 키우는데 필요한 모든 과정을 챙겨주는 아동전용보건소는 저출산 극복에도 도움이 되는 좋은 본보기가 되고 있습니다.
국민리포트 박선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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