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은 또, 군대 안에서의 갑질 문화를 뿌리 뽑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김용민 기자입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굳건한 한미 동맹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과의 전화통화를 언급하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녹취> 문재인 / 대통령
"미국은 확장 억제를 포함한 확고한 대한 방위 공약을 재확인하고 한미 두 나라는 물 샐 틈 없는 연합방위 태세에 기반하여 긴밀한 공조를 유지해 나가기로 하였습니다."
문 대통령은 특히 한반도 비핵화를 평화적인 방법으로 달성해야 한다는 원칙을 다시 확인했다며, 정부는 어떤 경우에도 평화적이고 외교적인 방법으로 극복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북한에 대해서도 이번 제재 결의로 국제사회의 의지를 분명히 인식하고, 대화의 길로 나오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이와 함께 육군 사령관 부인의 공관병 인권침해 행태도 지적했습니다.
이번 기회에 군내 갑질 문화를 뿌리 뽑아야 한다며 근본적인 재발방지와 함께 제도 개선으로 이어져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문재인 / 대통령
"국방부가 시행하는 전수조사는 문제해결을 위한 시작일 뿐입니다. 일부 문제 인사를 징계하는 수준의 미봉에 그쳐서는 안 될 것입니다."
문 대통령은 더 나아가 모든 부처 차원의 갑질 의혹을 점검하고, 군과 공직 사회 갑질 문화를 근절하는 근본 대책을 마련해 달라고 주문했습니다.
KTV 김용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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