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사정은 의료 일자리의 중요성에 공감하고, 협력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는데요.
곽동화 기자입니다.
보건의료 노사정이 일자리 창출과 근무환경 개선 등의 내용을 담은 공동선언문을 발표했습니다.
녹취> 유지현 / 보건의료노조 위원장
“보건의료분야에 많은 좋은 일자리를, 노사정 3자가 함께 이뤄나갈 10대 논의 과제를 오늘 채택한다는 겁니다. 오늘 이 선언 바탕으로 우리 노사는 일자리 창출 대타협을 하는 교섭을 열심히 진행하겠습니다.”
노사정은 고령화로 의료서비스 수요가 증가하고 질 높은 의료 서비스가 필요하다는 데 대해 인식을 같이 하고 인력 확충과 일자리 질 개선을 위해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습니다.
녹취> 홍정용 / 대한병원협회 회장
“보건의료쪽이 사실은 일자리가 굉장히 많습니다. (하지만) 보건의료 인력이 부족합니다. 양극화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서울로, 서울로. 지방에 있는 노인들은 혜택을 못 받고 있어서 여러 방법을 아무리 해도 공급이 좀 제대로 됐으면 해서...“
또 보건의료 인력의 경력단절 방지와 장기 근속을 위해 근무환경을 개선하고 적정 인력을 유지할 수 있는 방안도 고민하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보건의료 인력에 대한 제도적, 법적 뒷받침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녹취> 이용섭 /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
“노사정 공동선언을 동력으로 삼아서 9월에는 반드시 ‘보건의료분야 특별위원회’를 설치해 간호인력 수급종합대책이라든지, 간호간병 통합서비스 확대 문제 등 제안된 10대 과제를 심도 있게 검토해 나가겠습니다.”
정부는 노사정 공동선언의 취지를 적극 반영해 일자리위원회 산하에 보건의료분야 특별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했습니다.
KTV 곽동화입니다.
(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