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에 즐길 수 있는 농촌체험을 박천영 기자가 소개해드립니다.
마차를 타고 시원한 바람을 가르며 포도밭으로 향합니다.
아이들의 얼굴엔 기대감과 설렘이 가득합니다.
“포도는 밭에서 제일 크고 좋은 걸로 포도를 따면 돼요 알겠죠?”
“네!”
고사리 같은 손으로 포도 수확에 도전한 아이들은 직접 딴 포도를 바로 그 자리에서 맛보기도 합니다.
거봉포도가 유명한 경기도 안성시 서운면에 위치한 인처골마을에서는 제철인 과일들을 수확하는 농촌체험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아직은 시기가 일러서 포도따기 체험만 가능하지만 9월, 본격적인 가을이 되면 제철인 배와 고구마도 수확할 수 있습니다.
한국농어촌공사가 '가을바람 느끼기 좋은 여행'이란 주제로 농촌 체험마을과 주변관광지를 연계한 여행코스 7선을 선정했습니다.
녹취> 김재혁 / 한국농어촌공사 도농교류부 과장
"9월에는 가을바람을 느끼기 좋은 여행코스를 구성해서 소개해 드리는데요, 경기도와 강원도, 전라북도, 전라남도, 경상남도 등 다양한 전국의 농촌 여행관광지와 일반 여행지를 연계해서 코스를 구성했습니다."
강원에는 토속 음식을 체험할 수 있는 정감이마을과 삼송마을이 있고, 전북에는 벽골제마을에서 농경 문화를 체험할 수 있습니다.
또 전남에서는 순천생태마을과 담양 무월마을에서 자연의 기운을 만끽하고, 경남의 마근담마을을 중심으로는 유기농 웰빙 채식을 주제로한 농촌 체험을 즐길 수 있습니다.
여행코스와 보다 자세한 정보는 웰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KTV 박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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