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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ATM 구조 개선 등 '장애인 금융이용 불편' 개선

KTV 뉴스 (17시) 일요일 17시 00분

ATM 구조 개선 등 '장애인 금융이용 불편' 개선

등록일 : 2017.09.07

장애인 복지에 많은 관심과 노력이 이어지고 있지만 일상에서 장애인들이 겪는 어려움은 여전합니다.
금융 분야도 마찬가지인데요.
금융당국이 장애인의 금융서비스 이용에 제약이 없도록 방안을 발표했습니다.
김용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우리나라의 장애인용 ATM 기기는 전체 88% 수준입니다.
하지만 은행 지점이 아닌 현금인출기의 경우 이용은 물론 접근조차 쉽지 않습니다.
금융위원회가 이 같은 장애인의 금융 이용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한 방안을 내놨습니다.
지난 2월부터 장애인 천여 명을 대상으로 금융이용 실태조사를 해 마련한 겁니다.
녹취> 최종구 / 금융위원장
"신용카드 발급이나 ATM 이용하는 등 많이 이용하는 금융서비스에 있어서에 있어서 실제로 겪는 불편함들이 어떤 것들인지 파악하는데 이번 실태조사의 중점을 뒀습니다."
금융위는 우선 장애인의 금융상품 가입 차별을 해소하도록 했습니다.
이를 위해 금융상품 가입을 거절하지 못하도록 내규를 도입하고 전동휠체어 관련 보험상품을 개발해 장애인 사고 위험에 대한 보장을 강화하도록 했습니다.
시각, 척수장애인 등 자필서명이 불가능한 장애인에 대해서는 자필서명 없이 카드나 통장 발급을 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또 금융기관 접근성 제고를 위해 수화상담이나 음성 OTP, 즉 일회용비밀번호 생성기의 비밀번호 입력시간 연장 등의 제공을 확대하고, 휠체어 장애인을 위한 자동화기기 구조를 개선해, 경사로와 하부공간을 확보하도록 했습니다.
또 평소 직원이 없는 점외코너에 장애인 사용가능 ATM 설치를 확대할 방침입니다.
금융당국은 올 하반기부터 과제를 신속히 추진하고, 내년 상반기 중 실적을 점검해 부진한 과제에 대해서는 이행을 독려할 방침입니다.
KTV 김용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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