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 새롭게 주목받고 있는 수소 전긴데요.
수소 전기로 생활하는 미래 '꿈의 집'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 선보여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아림 국민기자와 함께 잠시 가보시죠.
한강 주변에 세워진 수소 전기하우스. 이곳에서 쓰는 수소 전기는 집 옆에 주차된 수소 전기자동차에서 만들어냅니다.
“수소와 산소가 공급돼서 화학반응을 통해 전기 에너지가 만들어집니다.”
즉, 수소 전기차 안의 탱크에 저장돼 있는 수소와 외부에서 공급받는 산소가 결합해 전기 에너지, 즉 수소 전기가 만들어지는 겁니다.
이렇게 해서 수소 전기차가 움직이면 배기가스가 없는 대신 깨끗한 공기와 물이 배출되고 남는 무공해 수소 전기는 배터리에 저장됩니다.
AR, 즉 가상현실 기기의 버튼을 누르면 차에 저장된 수소 전기가 99.9% 깨끗하다는 사실이 화면을 통해 표시됩니다.
이렇게 수소 전기가 저장된 자동차를 집과 연결해 가전제품을 사용하고, 수소 전기차에서 배출된 물을 이용해 식물을 키우기도 합니다.
환경오염 없이 전기를 생산하면서 친환경 생활을 할 수 있는 겁니다.
인터뷰> 이병남 / 서울시 동작구
“(수소 에너지를) 눈으로 이렇게 보니까 이해가 되고 이것이 에너지가 돼서 우리 생활 속에서 구석구석 쓰인다는 것이 좀 신기하고 좀 더 알고 싶다는 생각이 들거든요.”
서울시와 국내 한 자동차 생산업체가 협력해 문을 연 수소 전기하우스는 시민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습니다.
제가 들고 있는 것은 이곳에서 나눠준 AR, 증강현실 기기인데요.
이처럼 수소 전기자동차에 대기만 하면 수소를 통해 전기 에너지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볼 수 있습니다.
이번 체험에서는 전문가의 설명을 들으며 수소 전기 생산 과정을 알 수 있고, 텔레비전부터 에어컨, 주방 믹서까지 가전제품을 직접 사용해볼 수 있습니다.
또, 어린이들을 위한 수소 에너지 체험 과학교실도 마련됐습니다
인터뷰> 권재원 / 서울시 영등포구
“친환경적으로 자동차를 움직이고 매연 같은 것 안 나오고 그렇게 하니까 신기하고 재밌었어요.”
인터뷰> 장혜민 / 서울시 광진구
“아이들이랑 같이 한마음이 돼서 너무 신기하고 더 좋았던 것 같아요.”
하지만 획기적인 수소 에너지가 언제 실용화될지는 아직 미지숩니다.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는 수소 전기하우스는 오는 11월까지 계속 운영됩니다.
미래 에너지로 관심을 받고 있는 친환경 수소 전기 에너지, 가족들과 함께 미래 생활 모습을 체험할 수 있는 이곳 수소 전기하우스를 방문하시는 건 어떨까요?
국민리포트 이아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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