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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지역의 유휴 공간…독서 동아리 모임 장소로 공유

국민리포트 월~금요일 19시 40분

지역의 유휴 공간…독서 동아리 모임 장소로 공유

등록일 : 2017.09.18

요즘 함께 책을 읽고 토론하는 독서 동아리 활동이 늘어나면서 이들을 위한 이색 사업도 생겨나고 있습니다.
지역 안에 쉬고 있는 곳을 독서 모임 장소로 공유하는 독서 동아리 공간 나눔인데요.
올해 처음으로 4개 지자체에서 운영되고 있는데 시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백미란 국민기자가 취재했습니다.

한 아파트 상가에 있는 동호회 공간 꿈다락입니다.
오늘은 동호회원들이 아닌 영어 그림책 연구 동아리 회원들이 모였습니다.
그림책을 보면서 토론하고 작가의 마음도 읽어내는 회원들은 마음이 여유롭습니다.
동네에 동아리가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이 생겼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유혜엽 대표 / 꿈다락
“독서동아리 활동이 활발해지려면 장소가 꼭 필요한데요. 이 공간을 제공함으로써 모임도 지속적으로 갖고 활동도 활발해지길 기대합니다.”
서울 광진구의 한 대안학교입니다.
수업이 끝난 오후 독서 토론이 활발합니다.
낮에는 아이들을 공부하던 교실이 저녁에는 주민을 위한 독서토론의 장으로 변한 겁니다.
인터뷰> 강명순 / 독서토론회 리더
“토론하게 하고 실천도 하게 하고 이런 공간들이 좀 많이 생겼으면 좋겠어요.”
인터뷰> 임상진 교사 / 아름다운 학교
“학교 수업 끝나고 빈 공간을 활용할 수 있어서 좋았고 독서모임을 통해서 지역사회 연계까지 생각할 수 있어 좋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의 독서동아리를 위한 공간 나눔 사업은 서울시 광진구와 군포, 강릉, 전주시 4곳에서 시범 운영되고 있습니다.
남는 공간을 일주일에 두 시간 이상 주민들의 독서 모임 장소로 공유하는 것입니다.
한 지역에 30곳에서 많게는 50곳이 독서동아리 나눔 공간에 참여했습니다.
공유 공간에는 월 12만 원까지 시설개방비와 함께 다양한 독서문화 프로그램이 지원됩니다.
인터뷰> 정종희 사서 / 서울 광진구립도서관
“공간뿐만 아니라 추천 도서 목록이나 독서동아리 리더나 이것도 같이 제공할 수 있게 돼서 동아리 회원분들이 굉장히 만족하는 프로그램으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독서동아리 공간 나눔' 사업은 내년에 더 확대될 예정인데 지역별 공간 조회와 예약 신청 등 관련 정보는 출판문화산업진흥원의 '독서인'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국민리포트 백미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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