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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케냐, 대선 재선거서 '케냐타 대통령' 승리 [월드 투데이]

생방송 대한민국 1부 월~금요일 10시 00분

케냐, 대선 재선거서 '케냐타 대통령' 승리 [월드 투데이]

등록일 : 2017.10.31

세계 소식 전해드리는 월드투데이입니다.

1.
케냐, 대선 재선거서 '케냐타 대통령' 승리
케냐 대선의 재선거에서 케냐타 대통령의 승리가 확정됐습니다.
하지만 저조한 투표율과 공정성 문제로 논란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케냐 선거관리위원회는 대통령 재선거에서 케냐타 대통령이 98퍼센트의 득표율로 승리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라이벌이었던 오딩가 후보가 선거 보이콧에 나서며 재선거 투표율은 42퍼센트에 불과했습니다.
[우훌라 케냐타 / 케냐 대통령]
"우리는 제자리를 찾았고 민주주의를, 국민을, 정부 기관을 다시 세웠습니다."
앞서 케냐는 지난 8월 대선이 공정성 문제에 휩싸여 재선거를 치렀습니다.
그러나 재선거마저도 저조한 투표율과 여전히 불공정하다는 여론에 부딪혔습니다.
케냐타 대통령의 당선에 반대하는 시민들은 거리로 나왔습니다.
[케냐 시민]
"우리는 투표를 하러 가지 않았습니다. 키수무 지역에서는 아무도 투표를 안 했다고요. 결과를 받아들일 수 없습니다."
재선거 당일과 이튿날에는 재선거에 반대하는 시민들과 경찰의 몸싸움으로 9명이 숨진 바 있습니다.
오딩가 후보가 시민 불복종을 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케냐에서 유혈사태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2.
美 트럼프 측근 기소…‘러시아 스캔들’ 새 국면
도널드 트럼프의 대선 캠프 선대본부장이 ‘러시아 스캔들’을 수사해 온 특검에 의해 기소됐습니다.
트럼프에게 다시 위기가 찾아왔습니다.
지난 대선 트럼프 캠프와 러시아 간 공모 여부를 수사하고 있는 ‘러시아 스캔들’ 특검.
특검은 트럼프의 대선 경선 캠페인을 지휘했던 매너포트를 첫 번째로 기소했습니다.
이어 그의 최측근인 게이츠도 기소됐습니다.
특검은 성명에서 이들의 혐의를 미국의 이익에 반하는 공모와 돈세탁, 불법 해외로비 등 12개라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법원에 출석한 매너포트는 이를 강력히 부인하고 있습니다.
[케빈 다우닝 / 폴 매너포트 변호사]
"오늘 모두가 트럼프 대통령이 옳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을 것입니다. 매너포트 씨나 트럼프 캠프가 러시아와 공모했다는 증거는 하나도 없습니다."
트럼프 측 또한 소식을 접하고 불만을 드러냈습니다.
러시아 스캔들은 자신과 무관하며, 오히려 힐러리 대선 캠프를 수사해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새라 샌더스 허커비 / 美 백악관 대변인]
"(이 사건은) 트럼프 및 트럼프 선거운동과 무관합니다. 전에도 말했듯이, 진짜 공모 스캔들은 힐러리 클린턴 캠프와 연관되어 있습니다.“
러시아 스캔들이 새 국면으로 접어들면서 또다시 트럼프 대통령의 탄핵안까지 거론되고 있습니다.

3.
이스라엘 軍, 가자지구 터널 폭파
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에서 이스라엘로 연결된 테러용 지하터널을 폭파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로 인해 가자지구 무장조직 대원 등 6명이 숨졌습니다.
이스라엘은 지하 터널은 영토 침범이라며 하마스에 책임이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사망자 가운데 5명은 팔레스타인 무장조직, PIJ 소속이며 1명은 하마스 군사조직 소속이기 때문입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
"이 터널 안에서 발생한 모든 일의 책임은 하마스에게 있습니다. 우리는 이스라엘의 국경을 계속 지킬 것입니다."
하마스는 이스라엘에 저항하는 팔레스타인 자치정부의 무장 정파로 2014년 이스라엘과 전쟁을 벌이며 지하터널을 뚫으려 한 바 있습니다.
이스라엘은 당시 터널 30개를 폭파했습니다.
다시 한번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갈등이 폭발할지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4.
英 차관, 비서에 성인용품 심부름
영국의 한 차관이 비서에게 성인용품 심부름을 시킨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이에 영국 의회에서는 성폭력 근절 방안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최근 할리우드 영화제작자 와인스틴의 성추문으로 촉발된 성폭력 고발 '미투 캠페인'이 확산하며 영국에서도 남성 정치인들을 향한 성희롱 폭로가 연일 보도되고 있습니다.
영국의 국제통상부 차관의 전 비서는 차관이 자신에게 성인용품 2개를 사오게 하고 외설적인 표현으로 불렀다고 폭로했습니다.
이에 영국 의회는 의원들의 성폭력 근절 대책에 대해 논의하고 나섰습니다.
[안드레아 리드섬 / 英 의원]
"주민들은 대표자들의 이런 부적절한 행동을 끔찍하게 여길 것입니다. 의회는 (성희롱 문제에 관해) 관용 없는 정책을 보장해야만 합니다."
미투 캠페인이 전세계 의회를 휩쓸고 있는 가운데 영국이 어떤 대책을 마련할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5.
반려견과의 '할로윈데이' 퍼레이드
페루 리마에서 할로윈데이를 맞아 이색적인 퍼레이드가 열렸습니다.
반려동물에게 의상을 입히고 함께 축제를 즐겼습니다.
이날 열린 반려동물 할로윈 퍼레이드에는 약 350마리의 반려견들이 참가했습니다.
반려견들은 거미, 유령, 초식공룡, 심지어 호박으로 변신했습니다.
[파멜라 훈 / 퍼레이드 참가자]
"제 강아지 밤비와 함께 카노윈(애완동물과 할로윈의 합성어)을 즐기러 왔어요. 우리는 오늘 호박으로 변신해봤어요."
반려견과 똑같은 분장으로 하고 퍼레이드를 누비는 사람들의 입가에는 미소가 가득합니다.
할로윈은 매년 10월 31일, 그리스도교 축제인 만성절 전날 미국에서 다양한 복장을 입고 벌이는 축제입니다.
켄트 족이 한 해의 마지막 날 악령을 쫓기위해 귀신 분장을 한 것에서 비롯된 할로윈.
이제는 미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서 이색적인 행사로 할로윈을 즐기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월드투데이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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