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전통시장에 새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젊은 감각으로 무장한 청년들이 전통시장에 변화의 바람을 일으키고 있는데요.
전통시장 상권도 살아나고 청년들의 일자리 창출효과도 거두고 있습니다.
오옥순 국민기자가 다녀왔습니다.

의정부의 한 전통시장.
청년들이 운영하는 곱창 가게가 모여있습니다.
다양한 곱창 맛을 한 곳에서 맛볼 수 있어 손님들의 발길이 이어집니다.
곱창 타운에 들어선 청년 가게는 10곳 깔끔한 공간에 맛도 좋다는 입소문에 매출도 늘고 있습니다.
인터뷰> 강지훈 / 경기도 의정부시
처음에 힘든 것도 있었지만 갈수록 손님도 늘어나고 맛있게 드셔주시고 점점 잘 되는 것 같아서 기쁘고 좋습니다.
떡갈비점도 청년들이 주인입니다.
매출이 늘어나면서 작은 공장을 운영할 정도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문어와 채소를 듬뿍 넣어 빵을 구워내는 청년들의 손길이 바쁩니다.
청년 빵가게에도 손님의 발길이 이어집니다.
오옥순 국민기자 청년 상인들의 톡톡 튀는 아이디어가 젊은 층의 입맛을 겨냥하면서 의정부 시장은 명물이 되고 있습니다.
제일시장 먹거리 타운에 입주한 청년 가게는 17곳.
톡톡 튀는 이색 간판에 주전부리에서부터 반찬가게까지 메뉴도 다양합니다.
청년 상인 덕분에 시장이 젊어지고 손님도 늘어났습니다.
인터뷰> 조순분 / 경기도 의정부시
“젊은 사람들이 있으니까 먹는 것도 즐겁고 내가 젊어보여서 너무 좋습니다.”
인터뷰> 김성숙 / 경기도 의정부시
“연령층이 낮아지면서 사람들이 많이 찾아와서 장사도 잘되고 시장이 많이 활성화 됐어요.”
제일시장에 청년 상인들이 입주하기 시작한 것은 2년 전 시장 안 빈 점포에 청년들의 열정이 채워지면서 시장이 살아나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상백 회장 / 의정부 제일시장 번영회
“젊은 분들이 많이 와서 여기서 장사함으로써 우리 시장이 활성화된 것 같아서 좋고요. 그분들로부터 기존에 있는 상인들도 자극 받아서 더 활성화되는 계기가 된 것 같습니다.”
창업 지원을 받아 전통시장으로 들어온 청년들!
열정과 개성으로 전통시장에 새로운 활기를 불어넣고 있습니다.
국민 리포트 오옥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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