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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세제개혁안...19일 표결 [월드 투데이]

생방송 대한민국 1부 월~금요일 10시 00분

미 세제개혁안...19일 표결 [월드 투데이]

등록일 : 2017.12.18

세계 소식 전해드리는 월드투데이입니다.

1.
미 세제개혁안...19일 표결
미국의 트럼프 대통령이 감세안 처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주말에는 서민들에게 구애를 보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는 크리스마스 휴일 전까지를 감세안의 목표 시한으로 잡고, 트위터에 중산층을 겨냥한 글을 남겼습니다.
서민들을 위한 법안이라는 걸 강조한 겁니다.
[트럼프 대통령 트위터]
"대선 후보 시절 나는 거대한 감세안을 통과시키겠다고 공약했다. 이는 이 나라의 근간이자 심장박동과 같은 일하는 서민 가정들을 위한 것이다. 이제 며칠 남지 않았다..."
그는 동시에 기자들과 만나 민주당의 부자 감세 논란을 정면 반박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 대통령]
"이 법안은 중산층과 일자리에 매우 유익할 것입니다. 이미 많은 기업들이 국내로 쏟아져 들어오기 시작했습니다."
앞서 의원들은 내년부터 법인세율을 현행 35%에서 21%로 인하하는 등의 세제개편안에 합의한 바 있습니다.
상하원 협의회 조정을 거쳐 마련된 감세안은 오는 19일에 처리될 예정입니다.
공화당이 우세한 하원은 무난하게 통과할 전망이지만 상원 통과가 아슬아슬한 가운데, 트럼프 감세안이 의회 문턱을 넘을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2.
북 미사일 부품 중개 한국계 브로커 '체포'
호주에서, 북한의 미사일 부품과 석탄 등을 판매 중개하려던 한국계 남성이 체포됐습니다.
[닐 고건 / 호주 연방경찰 부청장]
"우리는 이 남성이 북한의 미사일 부품을 다른 나라로 판매하는 일에 가담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그가 팔려던 것에는 탄도미사일 관련 소프트웨어와 북한의 군사 전문지식이 포함됐습니다.
동시에 용의자는 북한산 석탄을 인도네시아와 베트남에 수출할 수 있도록 알선하려 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한국에서 태어난 최씨는 50대 남성으로, 호주에서 30년 이상 생활한 호주 시민권자입니다.
[닐 고건 / 호주 연방경찰 부청장]
"남성은 '북한 대리인' 자격으로 불법 무역을 수행하기 위해 호주에서 살았습니다. 이는 UN과 호주의 대북 경제 제재에 어긋나는 일입니다."
호주 경찰은 최씨가 이미 북한 쪽에 수입을 올려주고 있었다며 북한의 고위관리와 접촉했다는 증거도 있다고 전했습니다.
북한에 대한 국제사회의 압박이 심해지면서 브로커 활동이 더 활발해졌다는 해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3.
오스트리아 최연소 총리 극우당을 파트너로
오스트리아가 총선 두 달만에 연립정부를 구성했습니다.
최연소 총리인 쿠르츠는 극우당을 연정 파트너로 선택했습니다.
전후 나치 부역자들이 세운 극우, 자유당이 오스트리아 정부 구성에 참여한 건 12년만입니다.
쿠르츠 대표가 이끄는 우파, 국민당과 극우파인 자유당은 별다른 잡음없이 연정 협상을 끝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세바스티안 쿠르츠 / 오스트리아 국민당 대표]
"우리 목표는 간단합니다. 우리는 납세자들의 짐을 덜어줄 것이고 사회안전 시스템을 보장할 것입니다. 무엇보다 불법 이민과 싸우는 등 안보를 강화할 것입니다."
자유당이 치안을 담당하는 내무부와 외무부, 국방부 등을 차지하며 반난민 정책이 실현될 전망입니다.
한편, 국민당을 이끄는 31살의 제바스티안 쿠르츠 대표는 정부가 출범하면 전세계 최연소 총리가 됩니다.

4.
유럽 곳곳서 '산타 레이스'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유럽 곳곳에서 산타클로스가 출몰했습니다.
이들은 마라톤 레이스를 펼치며 연말을 즐겼습니다.
프랑스 파리 교외에서 만 3천명이 넘는 주자들이 10킬로미터 마라톤 레이스를 펼쳤습니다.
이들 중 2천여명은 산타 클로스나 요정으로 변신해 유쾌한 경주를 벌였습니다.
[프란코이즈 알바 / 파리 시민]
"선물을 줄 수 있도록 스스로 트레이닝을 했어요."
코소보의 수도 프리슈티나에서도 산타클로스 마라톤 대회가 열렸습니다.
총 3km를 뛰는 이번 대회는 빈곤 아동을 위해 개최됐는데요.
귀여운 꼬마 산타부터 유모차까지, 다양한 산타클로스가 전력질주를 합니다.
유럽 곳곳에서 산타들이 힘차게 달리며 크리스마스 열기가 후끈 달아올랐습니다.
지금까지 월드투데이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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