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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자궁경부암백신 접종률 58%…"중증 이상반응 확인 안 돼"

생방송 대한민국 1부 월~금요일 10시 00분

자궁경부암백신 접종률 58%…"중증 이상반응 확인 안 돼"

등록일 : 2017.12.19

정부가 지난해부터 만 12세 여성청소년에게 자궁경부암을 예방하는 사람유두종 바이러스 백신 접종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부작용을 우려해 접종을 꺼리는 경우가 많은데, 현재까지 안전성이 우려되는 이상반응은 확인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박천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올해 기준, 사람유두종바이러스의 무료 접종 대상자는 2004년생과 2005년생, 만 12세 여성청소년 입니다.
하지만 올해까지 무료접종 대상자인 2004년생 10명 가운데 4명은 아직 1차 접종을 마치지 않았습니다.
접종을 하지 않는 가장 큰 이유는 무엇일까?
인터뷰> 주현지 / 대전시 서구
“엄마들이 하는 카페나 블로그를 보면 부작용이 있다고 해서 아무래도 여자아이다 보니까 좀 조심스러운 게 있어서...”
예방접종 피해보상전문위원회가 사람유두종바이러스 백신 접종 도입 이후 신고된 이상 반응을 검토한 결과 현재까지 안전성이 우려되는 이상 반응은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다만 일시적인 어지러움증과 실신, 피부 이상 반응 등의 증상을 보인 경우가 있었는데, 이는 여타 예방접종에서도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특히 이러한 이상 반응은 예방접종과의 인과성도 증명된 바 없고, 예방도 충분히 가능합니다.
인터뷰> 길태환 /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자궁경부암 백신은 전반적으로 매우 안전한 백신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접종을 한 군과 하지 않은 군에서 부작용이 큰 차이가 별로 없기 때문에 안심하고 접종하셔도 되겠습니다.”
전화인터뷰> 공인식 / 질병관리본부 예방접종관리과장
“접종 후에 바로 귀가하지 마시고 의료기관에서 30분 정도 휴식을 취하면서 관찰하는 것이 매우 중요한 (이상 반응) 예방법입니다.”
2004년생, 중학교 1학년 여학생의 경우 내년부터는 접종 횟수도 2회에서 3회로 늘어나고, 3회 기준 40만 원이 넘는 접종 비용도 본인이 부담해야 합니다.
보건당국은 지원 대상자가 올해 안에 빠짐없이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도록 안내 우편물을 발송했습니다.
KTV 박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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