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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담배 끊으세요…금연 홍보 지하철 달린다

국민리포트 월~금요일 19시 40분

담배 끊으세요…금연 홍보 지하철 달린다

등록일 : 2018.01.16

새해 결심 중 빠지지 않는 것이 바로 금연입니다.
하지만 며칠 지나지 않아 의지가 쉽게 꺾이곤 하는데요.
이들의 금연 의지를 돕기 위한 지하철 이색 캠페인이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오옥순 국민기자가 다녀왔습니다.

서울 지하철 2호선, 열차 천장에서 바닥까지 금연과 관련된 문구들로 가득합니다.
무술년의 주인공 강아지 캐릭터가 금연으로 건강한 한해를 기원합니다.
올림픽의 해를 맞아 곰 캐릭터는 '평창은 금메달 우리는 금연 메달'을 들고 승객들을 맞이합니다.
금연과 관련한 칭찬 메시지와 덕담, 클리닉 정보가 시민들의 눈길을 끕니다.
새해를 맞아 담배를 끊으려는 사람들의 결심을 돕기 위한 지하철 금연 홍보 칸은 2월 말까지 달립니다.
녹취> 이보규 소장 / 21C사회발전연구소
“담배를 한 30년 피웠는데, 끊고 나니까 제일 좋은 것이 가래침이 안 나와요. 두 번째는 마누라가 너무 좋아해요. 그리고 아이들한테 아버지도 뭔가를 결정한다는 것을 보여주는 계기도 되고, 뭐니 뭐니 해도 돈이 안 들어가잖아요.”
애연가인 60대 남자는 올해는 꼭 담배를 끊겠다는 마음으로 보건소를 찾았습니다.
금연 서약을 하고 몸 상태 측정과 상담을 받습니다.
금연이 힘든 이유는 니코틴 금단 증상 때문인데요.
상담을 통해 금연보조제와 금연 패치 등 처방을 통해 담배를 피우고 싶은 마음을 이겨냅니다.
녹취> 최영운 금연상담사 / 노원구 보건소
“처음에 오시면 본인의 흡연 상태를 알기 위해 호기 검사나 니코틴 검사를 진행하고, 상담을 통해서 보조제나 약을 지급받을 수 있고요. 지속적으로 전화나 면담으로 상담을 진행하고, 6개월까지 적응하시면 기념품을 받을 수 있습니다.”
새해를 맞아 보건소 금연 클리닉을 찾는 방문자가 크게 늘었습니다.
하루 평균 방문자가 평소보다 2배 이상 늘어났습니다.
금연 클리닉은 전국 보건소에서 운영하고 있는데요.
클리닉에 등록하면 금연 성공률을 높이기위해 지원금도 지급하는데요.
노원구 보건소의 경우 2014년 8월 이후 1만 8천 명 등록자 중 금연에 성공해서 지원금을 받은 사람은 지난해 말 1228명에 이릅니다.
금연은 본인의 결심, 가족과 동료의 지지, 금연전문가의 상담 3가지 요소가 확고할 때 성공률이 높다고 하는데요.
새해 첫 달도 중순을 넘기고 있습니다.
올해는 작심삼일에 그쳤던 금연을 꼭 실천해 보시는 건 어떨까요?
국민 리포트 오옥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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