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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아프간서 아동구호단체 겨냥 IS 테러 [월드 투데이]

생방송 대한민국 1부 월~금요일 10시 00분

아프간서 아동구호단체 겨냥 IS 테러 [월드 투데이]

등록일 : 2018.01.25

세계 소식 전해드리는 월드투데입니다.

1. 아프간서 아동구호단체 겨냥 IS 테러

아프가니스탄에서 국제 아동 구호 단체를 겨냥한 is의 테러가 발생했습니다.
이로 인해 최소 3명이 숨졌습니다.
아프간 동부에 있는 '세이브 더 칠드런' 건물 앞에서 차량을 이용한 자폭 테러가 일어났습니다.
이후 괴한들은 건물에 칩입해 총격전을 벌였습니다.
결국 3명이 숨지고 26명이 다쳤습니다.
[셰르 바하달 무스페크/ 국제아동구호단체 인력개발부 부담당자]
"얼마나 많은 괴한들이 들어왔는지는 잘 모르겠어요. 그들은 우리에게 수류탄을 던졌고 옥상 쪽으로 올라갔습니다."
경찰은 아직 테러범이 건물 내에 남아있는 것으로 추정하고 소탕작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유엔 아프간 지원단은 구호단체를 겨냥한 테러는 전쟁 범죄라며 비난의 목소리를 높인 가운데, is는 자신들이 이번 테러의 배후라고 선전했습니다.
며칠전, 탈레반에 의해 호텔 인질극이 벌어졌던 아프간에서 이번에는 is 테러까지 벌어지며, 시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2. 미 트럼프 성토장된 '다보스 포럼'

스위스 다보스에서 막을 올린 ‘세계 경제포럼’이 트럼프 대통령을 향한 성토장이 됐습니다.
세계 경제 포럼의 개막 하루 전날, 트럼프 대통령은 세탁기와 태양광에 대해 긴급 수입 제한 조치를 내렸습니다.
무역전쟁의 포문을 연 겁니다.
그러자 세계화를 지향하는 세계 경제 포럼, 일명 다보스 포럼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을 향한 비판이 이어졌습니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
"고립주의는 우리를 나아가게 할 수 없을 것입니다. 우리는 협력해야 하며, 보호 무역주의는 올바른 해답이 아닙니다.“
프랑스의 마크롱 대통령도 다보스에 내린 폭설을 언급하며 파리 기후 변화협약에서 빠진 미국과 트럼프 대통령을 비꼬았습니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지구 온난화의 영향은 믿기 어려울 정도입니다. 다행스럽게도 기후 변화를 의심하는 사람은 (이 자리에) 초대하지 않았습니다.“
스위스 곳곳에서 반트럼프가 집회가 벌어지고 있는 가운데, 다보스 포럼을 찾은 정상들이 연일 미국의 보호 무역주의와 트럼프 대통령을 비판하고 있습니다.

3. 브라질 룰라 전 대통령, 2심 재판도 유죄 판결

브라질의 룰라 전 대통령이 부패 혐의에 대한 2심 재판에서도 유죄 판결을 받았습니다.
이로써 대선 출마가 불투명해졌습니다.
룰라 전 대통령은 건설업체로부터 뇌물을 받은 혐의로 기소돼 재판을 받아왔습니다.
2심 재판에서는 룰라 전 대통령의 부패 행위와 돈세탁와 관련해 12년 1개월형이 선고됐습니다.
[조 페드로 게브란 네토/ 재판관]
"불행히도 룰라 전 대통령은 많은 범죄에 직간접적으로 개입해 규탄을 받고 있습니다. 때문에 평범한 사건보다 더 강력한 처벌을 받을 필요가 있습니다."
이번 선고로 여론조사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는 룰라의 대선 출마가 어려워졌습니다.
브라질 시내에서는 룰라 전 대통령을 지지하는 시위와 반대하는 시위가 맞붙으면서 혼란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로사네 바카로/ 시위 참가자]
"보세요. 상황이 매우 어지럽습니다. 가끔은 경찰이 중재해주기를 원해요."
한편, 좌파 노동자당은 재판 결과와 별개로 룰라 전 대통령을 후보를 내세우겠다고 밝혔습니다.

4. 미 체조선수들 '성폭행' 의사에 최장 175년형 선고

미국의 체조 선수들을 상습적으로 성폭행한 담당 의사에게 최장 징역 백 칠십 오년형이 내려졌습니다.
미시간 주 법원 판사는 성폭행 등 7가지 혐의로 기소된 나사르에게 징역 40년에서 175년형을 선고했습니다.
[로즈마리 아킬리나/ 판사]
"정정하고 싶은 처벌이 있나요? 당신에게 이런 벌을 언도하는 건 제 영예이자 권한입니다. 당신은 감옥 밖으로 걸어서 나갈 자격이 없습니다."
앞서 나사르는 치료를 빙자해 30년간 미국 체조 국가대표 선수 150여명에게 성추행, 성폭력을 가했습니다.
선고가 끝나자 법정에서는 박수가 터져나왔고 피해자들은 참았던 눈물을 쏟아냈습니다.
[타린 아케미 룩/ 피해자]
"그들은 제게 바뀔 수 있다는 희망을 주었습니다. 우리는 변화가 필요합니다. (이런 일은) 여기서 끝나야 합니다."
미국체조 협회는 선고를 반기며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5. 중국 혹한.. 헤이룽장성 '영하 45도'

우리나라를 꽁꽁 얼린 북극한파가 중국에도 들이닥쳤습니다.
중국 최북단에서 영하 45도를 넘나드는 살인 한파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중국 최북단의 헤이룽장성 모허시.
기온이 영하 45도까지 떨어지면서 바닥도 차도 꽁꽁 얼어붙었습니다.
살인한파에 놀란 주민들은 서둘러 외투를 여밉니다.
[리우 쉬창/ 주민]
"전에는 모자를 쓰지 않았는데 지금은 써야해요. 겨울 들어 가장 추운 날인 것 같아요."
하지만 오늘과 내일, 이곳의 기온은 영하 47도까지 더 떨어질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이외 지역에도 강추위는 이어지고 있습니다.
중국 기상국은 중동부 지역에 한파 청색경보를 발령했고, 허난, 저장성 등에도 폭설 황색경보를 발령했습니다.
2016년에 30년만에 최강 혹한을 맞았던 중국이, 다시 기나긴 한파를 겪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월드투데이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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