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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외국인 관광객 국악의 매력에 빠지다

국민리포트 월~금요일 19시 40분

외국인 관광객 국악의 매력에 빠지다

등록일 : 2018.02.02

우리의 가락은 투박하면서도 한恨과 신명나는 흥이 어우러진 것이 매력인데요
우리나라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우리 전통의 멋이 담긴 국악이 인기를 더해가고 있습니다.
김제건 국민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아쟁 산조 합주 소리가 묵직하게 울려 퍼집니다.
14명 연주자들의 손놀림이 관람객들의 시선을 빼앗습니다.
한 곡 한 곡 끝날 때마다 우리의 소리에 매료된 외국인들의 박수가 이어집니다.
인터뷰> 요우 홍빈 / 대만 관광객
“한국 국악에 관심이 많았는데요. 이런 공연을 봐서 좋았고, 공연도 아주 훌륭했어요.”
80년이 넘은 축음기에서 1920년대에 녹음한 판소리 춘향가가 흘러나옵니다.
우리 전통 음악의 매력에 빠진 일본인 관광객이 자리를 떠나지 못합니다.
“아리랑은 어느 곳에 있나요?”
“이 음반들이 전부 다 아리랑이고요.”
“아리랑에 관심이 있다면 이것을 검색하면 되고, 여기에는 아리랑에 관한 많은 자료가 있어요.”
각 지방의 아리랑을 차례로 들어보면서 한국 가락의 멋과 흥을 즐깁니다
“대단하네요!”
“아리아리랑 쓰리쓰리랑 아라리가 났네”
판소리와 민요부터 아악까지, 우리 전통음악과 악기는 외국인들의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인터뷰> (일어) 콘다 치나츠 / 일본 관광객
“일본 있을 때도 아리랑에 관심이 있었는데 우리소리도서관에서 아리랑을 검색하고 이렇게 많은 종류가 있다는 것을 알게 돼서 좋았습니다.”
한국 전통 음악이 담긴 음반과 도서 등을 갖추고 있는 우리 소리 도서관에는 외국인 관광객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인터뷰> 백주희 / 우리소리도서관
“음원 감상 시스템이나 국악 공연장 등을 갖추고 있는 만큼 한국인뿐만 아니라 우리나라를 찾아 온 많은 외국인들도 즐겨 찾아주시는 명소가 되면 좋겠습니다.”
우리의 멋과 흥이 담긴 국악이 외국인들의 눈과 마음을 빼앗으면서 단지 보고 듣는 것을 넘어 배우는 사람도 늘고 있습니다.
국민리포트 김제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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