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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봄철 미각 돋우는 두릅 채취 한창

국민리포트 월~금요일 19시 40분

봄철 미각 돋우는 두릅 채취 한창

등록일 : 2018.05.01

요즘 파릇파릇한 봄나물이 미각을 돋우고 있는데요.
봄나물 가운데서도 으뜸하면 단연 독특한 향이 일품인 두릅을 꼽습니다.
요즘 자연에서 나는 두릅 채취가 한창인데요..
김남순 국민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나지막한 산자락에 있는 한 농원.
이곳 주인이 나무에서 뭔가를 열심히 땁니다.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움트고 나온 두릅을 따는 겁니다.
땅에서 나오는 땅두릅과는 달리 나무 끝에 달렸다 해서 나무 두릅으로 불립니다.
인터뷰> 김태현 / 전남 영광군
“두릅은 이렇게 대가 굵고 통통하고 아기 손 모양에 야들야들하게 갓 올라온 두릅이 제일 맛있습니다.”
지금 제가 들고 있는 것은 방금 갓 따낸 두릅인데요.
봄나물 중 으뜸으로 불리는 두릅의 독특한 향이 진하게 풍깁니다.
자연 상태에서 자라고 있는 나무 두릅.
두릅나무에 가시가 있다 보니 하나하나씩 조심스럽게 땁니다.
올봄에 처음 따는 두릅은 향이 좋고 맛도 뛰어난데요.
두릅에는 아미노산과 비타민 등 사람 몸에 좋은 영양소가 다량 포함돼 있습니다.
인터뷰> 박남호 주무관 / 영광군농업기술센터 원예특작과
“두릅에는 사포닌 성분이 가득 담겨 있어 피로 회복과 혈액 순환에 탁월하며 혈압을 강하시켜 당뇨병 예방에도 효과적입니다.”
친환경 인증을 받은 이곳의 나무 두릅은 주로 대형유통매장으로 팔려나가는데요.
가까운 곳에 사는 주부들이 직접 찾아와 사가기도 합니다.
인터뷰> 김영신 / 전남 영광군
“두릅이 참 맛있더라고요. 공해도 없고 산밑에서 잘 자라고 두릅이 정말 맛있어요. 향도 좋고. 그래서 두릅 날 때마다 여기 자주 와요”
두릅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잎사귀가 큰 것을 찾는다고 합니다.
향이 진해 입안에서 두릅의 향을 만끽할 수 있기 때문인데요.
미각을 돋우는 두릅을 사려고 시장을 찾는 사람들의 발길이 늘고 있습니다.
“맛있겠다. 두릅 (조리) 어떻게 해요?”
두릅은 살짝 데쳐서 초장에 찍어 먹거나 튀김으로 만들면 아이들도 좋아하는 두릅 요리가 됩니다.
몸이 나른해지기 쉬운 봄철, 봄나물 중 으뜸으로 꼽히는 두릅을 식탁에 올려보시면 어떨까요?
국민리포트 김남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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