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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해리스 미 태평양사령관, 주한 미 대사에 공식 지명 [월드 투데이]

생방송 대한민국 2부 월~금요일 16시 30분

해리스 미 태평양사령관, 주한 미 대사에 공식 지명 [월드 투데이]

등록일 : 2018.05.21

세계소식 전해드리는 월드투데입니다.

1. 해리스 미 태평양사령관, 주한 미 대사에 공식 지명

대북 강경파로 분류되는 해리 해리스 미국 태평양사령관이 주한 미국대사에 공식 지명됐습니다.
[백악관 홈페이지]
"플로리다 주의 해리 해리스는 주한 미국 대사가 될 것입니다."
백악관은 해리 해리스 태평양사령관을 주한 미 대사로 지명한다며 그가 리더십과 지정학적인 전문지식을 갖췄다고 소개했습니다.
해리스 지명자는 북한과 중국에 대해 강경한 입장을 보인 인물로, 한미가 북한에 매료되지 말고 북한 정권을 있는 그대로 봐야한다고 언급한 바 있습니다.
이번 지명은 북미 정상회담 준비를 이끌고 있는 폼페이오 장관의 의견이 피력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17개월째 공석인 주한 미 대사 자리가 북미정상회담을 앞두고 채워질지 관심이 모아집니다.

2. 미·중 무역협상 타결···"무역전쟁 중지"

미국과 중국 사이 무역전쟁이 우선 일단락됐습니다.
므누신 미 재무장관은 미중이 무역전쟁을 중지하고 상호 관세부과를 보류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므누신 재무장관은 폭스뉴스에서, 양국이 지난 17~18일에 벌인 2차 무역협상 결과를 설명했습니다.
미국과 중국이 의미있는 진전을 이뤘고 서로를 향해 겨눈 관세 부과를 거두기로 했다는 겁니다.
앞서 중국 측 무역협상단장인 류허 국무원 부총리도 이번 무역협상에 만족감을 표했습니다.
[류허/ 중국 국무원 부총리]
"이번 협상은 실용적이고 유익하며 효율적이었습니다. 우리는 특히 무역과 구조적인 문제에서 많은 합의를 이뤘습니다."
미중 무역 협상단은, 중국이 대미 무역흑자를 축소하기로 하고 미국이 요구한 지식 재산권 침해 방지를 법제화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무역전쟁은 고비는 넘겼지만 아직 갈등이 남아있는 상태, 미중간 후속협상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3. 쿠바 여객기 추락, 어린이 포함 110명 사망

쿠바에서 여객기 추락사고가 일어나면서 어린이를 포함해 110명이 사망했습니다.
현재 생존자 3명도 위독한 상태입니다.
앞서 쿠바에서는 막 이륙한 국내선 여객기가 추락하며 어린이 5명을 포함해 수많은 사망자가 발생했습니다.
사고 현장에서 4명이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1명은 병원에서 숨졌고 3명은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마이디 챌취버/ 사고 유가족]
"우리 아들의 사진입니다. 이제 22살이죠. 그를 잃은 고통이 너무 큽니다. 이보다 더한 슬픔은 없을 거예요. 영혼이 죽은 것 같아요."
사고 기체를 소유한 멕시코의 다모 항공사는 과거에도 안전문제로 수차례 말썽을 일으켰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사고기의 엔진이 추락 진전에 불길에 휩싸였다는 증언으로 미뤄 인재일 가능성도 조심스럽게 제기되고 있습니다.
쿠바 당국과 항공기 제작사인 보잉사는 블랙박스를 토대로 사고 원인 조사에 나섰습니다.

4. 하와이 킬라우에아 화산 폭발···첫 중상자 발생

보름이 넘도록 용암을 내뿜고 있는 하와이 킬라우에아 화산.
폭발로 인한 첫 중상자까지 나왔습니다.
하와이 현지 신문에 따르면, 미처 대피하지 못한 주민 한명이 공중으로 튄 용암에 하반신을 크게 다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부상자의 정확한 상태는 알려지지 않은 가운데, 킬라우에아 화산 주변에는 22곳에서 용암이 분출되고 있습니다.
[돈 웨거스팩/ 주민]
"이 무서운 시기가 곧 끝나기를 바랍니다. 우리가 할 수 있는 게 없어요. 여기서 기다릴 뿐이죠."
가옥 36채가 부서지고 4채가 더 파괴됐으며 용암이 도로를 타고 넘으면서 사람들이 고립되기도 했습니다.
여전히 화산재 가스 기둥이 3km 가까이 치솟아 있는 상태.
환상의 섬 하와이가 공포의 섬으로 돌변하며 주민들이 불안에 떨고 있습니다.

5. 영국 해리 왕자·마클, 파격 결혼식

영국의 해리 왕자와 메건 마클의 세기의 결혼식이 열렸습니다.
특히 이번 결혼식은 왕실의 관습에 종언을 고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현지시각 19일, 런던 윈저 성에서 열린 두 사람의 결혼식은 과거와 사뭇 달랐습니다.
찰스 왕세자의 팔에 손을 얹고 등장한 신부는 남편에 복종한다는 내용을 뺀 혼인 서약을 했고, 성공회 최초의 흑인 주교가 킹 목사의 '사랑의 힘'을 인용해 열정적인 설교를 했습니다.
[마이클 커리/ 미국 성공회 주교]
"사랑은 이기적이고 자기중심적이지 않습니다. 사랑은 희생일 수 있습니다."
흑인 첼리스트의 연주와 흑인 위주 성가대의 '스탠 바이 미'가 울려퍼지며 10만 축하객이 모인 결혼식 분위기가 무르익었습니다.
전문가들은, 1000년 전통을 벗어난 이번 결혼식으로 영국과 영국 왕실이 이미지를 개선하고 새로운 바람을 불러왔다고 평가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월드투데이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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