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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미국 연준, 기준금리 1.75~2.0%로 인상 [월드 투데이]

생방송 대한민국 1부 월~금요일 10시 00분

미국 연준, 기준금리 1.75~2.0%로 인상 [월드 투데이]

등록일 : 2018.06.14

세계 소식 전해드리는 월드투데이입니다.

1. 미국 연준, 기준금리 1.75~2.0%로 인상

미국의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가 기준금리를 0.25 퍼센트 포인트 인상했습니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
"오늘 저희는 기준금리를 0.25% 포인트 인상함으로써 목표 범위를 넓힐 수 있는 과정에 한걸음 나아갔습니다."
현지시각 13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 회의를 마친 파월 의장은 금리 인상의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미국의 실업률이 떨어지고 소비가 증가하는 등 경제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다는 겁니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
"아셔야 할 점은, 경제가 계속 진전을 보이고 있다는 것입니다. 미국 경제는 더 강해졌습니다."
앞서 연준은 성명을 통해, 금리 인상횟수를 3차례에서 4차례로 조정한다며 하반기 두 차례 추가 인상이 있을 수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이에 따라 신흥국 시장은 자본 유출을, 경제 취약 국가들은 위기를 우려하고 있습니다.

2. 트럼프 '노벨평화상' 추천.. 내년도 후보될듯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과 한반도 비핵화에 합의한 공로로 노벨평화상 후보에 추천됐습니다.
노르웨이 공영방송 NRK에 따르면, 노르웨이 여당인 진보당 의원 2명은 트럼프 대통령을 노벨위원회에 추천했습니다.
(워싱턴 포스트) "두 의원은 노르웨이 통신을 통해, 트럼프 대통령이 남북한의 평화와 비핵화를 향해 크고 중요한 진전을 이뤄냈다고 말했다."
그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남북한의 화해와 비핵화를 향한 중요한 발걸음을 내딛게 했다고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워싱턴 포스트) "일부 미국 국회의원들도 트럼프 대통령의 2019년 노벨평화상 후보 지명을 지지하고 있다."
워싱턴 포스트는, 미국 일부 의원들도 트럼프 대통령을 평화상 후보로 지지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올해 노벨상 후보 추천 시한이 1월에 끝났기 때문에 트럼프 대통령은 내년도 후보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노벨위원회는 후보 명단을 50년간 비밀로 하고 있어 추천 여부의 진위는 파악되지 않고 있습니다.

3. 독일 메르켈 총리 "난민 문제, EU 차원에서 대응해야"

프랑스와 이탈리아가 난민 문제를 두고 설전이 벌이고 있는 가운데, 메르켈 총리는 이 문제를 EU차원에서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이탈리아와 몰타가 대규모 난민선인 아쿠아리우스 호의 입항을 거부하자 유럽에서 난민 문제가 다시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프랑스 정부가 이탈리아를 향해 무책임하고 냉소적이라고 비판하면서 양국의 신경전이 과열되고 있는 겁니다.
독일의 메르켈 총리는 난민 문제에 대해 유럽이 힘을 합쳐야 한다며, 득세하고 있는 반난민 세력을 견제했습니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
"난민 문제를 어떻게 다룰 것인지는 유럽의 미래와 결속력을 위한 리트머스 테스트 같습니다."
이어 최근 이탈리아가 많은 난민을 받으며 타격을 받았다며 분쟁을 진정시키려는 발언을 덧붙였습니다.
유럽 곳곳에서 난민 문제로 불협화음이 생기며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4. 사우디·UAE군, 예멘 호데이다 항구 공격

사우디아라비아와 아랍에미리트가 주도하는 아랍 동맹군이, 예멘의 호데이다 항구 탈환작전을 시작했습니다.
호데이다 항구는 예멘 내전에서 후티 반군의 주요 거점으로 꼽힙니다.
동시에, 구호물품의 70%가 이곳을 통해 들어오기 때문에 예멘의 생명선이라고도 불립니다.
[압둘라 알라비야/ 사우디 '킹살만 구호 센터' 총사령관]
"호데이다 항구는 예멘을 향한 인도주의적 구호물품의 도착을 보장하기 위해서 타당한 규칙 아래 있어야 합니다."
un은 호데이다가 공습을 당하면 민간인 25만명이 목숨을 잃을 수 있다며 무력행위를 자제하라고 촉구했습니다.
하지만 이미 아랍 동맹군이 예비 공격에 들어간 가운데, 예멘 내전이 악화할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5. 오늘 개막하는 '러시아 월드컵', 전세계 축구팬들 집결

2018 러시아월드컵이 바로 오늘 개막하는데요.
4년을 기다린 축구팬들이 집결하며 벌써 러시아는 축제 분위깁니다.
현지시각 13일부터 모스크바 곳곳에서는 각종 유니폼을 입은 팬들이 등장했습니다.
이들은 자신의 나라를 응원하는 응원 도구를 들고 이미 승리한 것처럼 잔뜩 흥분했습니다.
[오스카 아라우조/ 페루에서 온 관광객]
"이곳 모스크바에서, 우리 페루 대표팀이 아주 좋은 경기를 펼칠 거라고 기대하고 있습니다."
국제축구연맹과 러시아도 각국에서 온 축구팬들에게 좋은 인상을 남기기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는데요.
루즈키니 스타디움 인근을 비롯해 개최도시 11곳에 팬들을 위한 공간, 팬 페스트를 마련했고 10개 언어로 각종 정보를 제공하는 팬 핫라인 전화도 운영합니다.
[레오나드로 라미르/ 콜롬비아를 응원하는 팬]
"정말 아름다운 나라입니다. 모두가 우리에게 잘해주고 존중해줘요. 우리는 월드컵을 부숴 버리기 위해 이곳에 왔죠."
전세계 축구팬이 기다리고 있는 러시아 월드컵은 우리 시간으로 오늘밤 11시 30분에 개막식을 열고 33일간의 축제에 돌입합니다.

지금까지 월드투데이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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