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본격적으로 여름이 시작됐는데요
조선시대 산과 계곡을 그린 유명 산수화를 감상하면서 잠시 더위를 잊어버릴 수 있는 전시회를 찾아보시는 건 어떨까요?
간송 조선회화 명품전을 비롯한 다양한 전시와 공연 소식, 전혜영 국민기자가 전해드립니다.
1. 간송특별전 <조선회화명품전>
일정> ~9.16(일)
장소> 대구미술관
간송미술관이 소장하고 있는 조선 회화 명품이 대구로 나들이를 갔습니다.
신윤복의 미인도를 비롯해 정선의 진경산수화 그리고 김홍도와 신사임당 등 조선 시대 최고 거장들의 회화 100점을 선보이고 있는데요.
일제강점기 당시 일본으로 건너갈 위기에 있던 조선 시대 문화재를 지켜낸 간송 전형필 선생이 심혈을 기울여 수집하고 보존한 작품들입니다.
조선 시대 회화사를 집대성한 명품 회화를 직접 보시면서 우리 역사와 문화의 진면목을 만끽해보시면 어떨까요?
2. 반 고흐 & 폴 고갱 라이브전
일정> 6.30~7.31
장소> 상상공간뮤지엄
살아온 길도, 생각하는 방식도, 화풍도 너무 달랐던 두 화가.
바로 반 고흐와 폴 고갱인데요
너무나 닮은 듯 다른 두 화가의 그림을 살아있는 미디어 아트로 만나볼 수 있습니다.
순수를 갈망했던 '고흐'와 원시를 꿈꿨던 '고갱'의 삶을 생생한 영상과 조형물들로 만나보시죠.
3. 로메로 브리토 한국 특별전
일정> 6.30~11.15
장소> 대원뮤지엄
예술의 가장 중요한 가치는 행복과 나눔에 있다!
이렇게 말한 세계적인 팝 아티스트 로메로 브리토가 한국에서 특별전을 엽니다.
불우한 환경에서 신문지에 그림을 그리며 예술을 공부한 그는 피카소와 마티스의 영향을 받아 세계적인 거장으로 성장했는데요.
이번 전시에서는 그의 초기작부터 다양한 미디어 작품까지 희망의 메시지를 담은 작품을 만날 수 있습니다.
4. 하루키, 애니메이션 거장을 만나다
일정> 7.1(일)
장소> 예술의전당
일본 문학계의 거장 무라카미 하루키의 신작 소설 속 모차르트 오페라 '돈 조반니'의 아리아와
스튜디오 지브리의 아름다운 애니메이션 오리지널 사운드 트랙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베이스바리톤 권서경과 테너 조민웅이 꾸미는 특별 무대도 마련돼 있는데요.
음악을 통해 작품을 미리 느껴보고 마음도 가득 채워보시면 어떨까요?
1. 대구 국제 뮤지컬 페스티벌
일정> ~7.9(월)
장소> 대구 주요 공연장 및 시내 전역
전 세계 뮤지컬인들이 주목하는 대구 국제 뮤지컬 페스티벌이 열립니다.
다양한 해외 초청 작품은 물론 국내 창작 뮤지컬과 그리고 대학생과 시민들이 함께하는 뮤지컬이 펼쳐집니다.
2. 대한민국 예술대장정
일정> 7.1~7.8
장소> 서울시, 경상도 일대(대구, 부산, 울산 등)
대한민국 곳곳의 문화와 예술을 찾아 떠나는 예술 테마 여행!
올해는 경상도 지역을 중심으로 매일 아침 다양한 예술을 배울 수 있는 '아트 클래스' 가 열리고 지역의 문화예술 관광지를 방문해 미션을 수행하는 프로그램도 펼쳐집니다.
3. 발레메이트페스티벌 스페셜갈라
일정> ~7.1(일)
장소> 마포아트센터
직접 발레에 도전한 아마추어들이 한자리에 모여 발레에 대한 애정과 기량을 선보이는 축제가 열립니다.
힘든 운동이지만 아름다운 음악과 함께 하는 아마추어 발레단의 예술과 열정을 함께 감상해보시죠.
지금까지 이주의 문화가 산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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