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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북유럽에 울려퍼진 통일 골든벨

국민리포트 월~금요일 19시 40분

북유럽에 울려퍼진 통일 골든벨

등록일 : 2018.06.28

분단과 통일의 상징인 독일 베를린에서 북유럽 고등학생들이 모여 통일 골들벨을 울렸는데요. 매년 열리는 행사지만 올해는 한반도의 남북 평화분위기 속에 그 어느해 보다 관심이 높았습니다
그 현장을 박경란 국민기자가 다녀왔습니다.

통일 골든벨에 참여하는 청소년들이 하나둘 행사장으로 모여듭니다.
북유럽에서 온 40여 명 참가 학생들의 얼굴에 긴장감이 역력합니다.
통일을 염원하는 마음만큼 골든벨의 열기는 더해갑니다.
“민주국가를 통일의 미래상으로 제시합니다. ”
“정답! 하나 둘 셋 들어주세요.”
문제는 OX와 사지선다형, 주관식으로 진행됐습니다.
긴장감 속에서 시간이 흐를수록 손에 땀을 쥐게 했습니다.
“가을은 뭐라고 부르고”
어렵고 까다로운 문제가 출제됐지만 정답을 놓치지 않으려고 집중하는 청소년들에게 응원의 박수가 쏟아집니다.
이번 북유럽 예선을 걸쳐 통과한 3명의 학생은 한국에서 열리는 결선에 참여할 수 있는 자격과 항공권을 받았습니다.
“통일 골든벨 수상자 통일 골든벨, 가자 한국으로!”
인터뷰> 강소망 / 통일 골든벨 대상 수상자
“우리가 유럽에 사는 차세대로서 모범이 되고 더 관심을 갖고 공부를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골든벨 행사에 앞서 통일 백일장과 사생대회가 열렸습니다.
취학 전 어린이부터 고등학생까지 참여했습니다.
통일의식과 열망을 창의적으로 보여준 작품들이 많아 우열을 가리기가 힘들었습니다.
인터뷰> 김진하 / 통일 골든벨 최우수상 수상자
“주제가 조금 추상적인데 통일된 미래를 생각하며 그렸고요. 북한도 교복을 입는다고 들어서 옛날에 봤던 기억을 떠올리며 북한 교복을 입은 여학생과 한국 교복을 입은 학생이 함께 손잡고 웃고 있는 모습을 그렸어요.”
이번 행사는 해외에 거주하는 학생들이 퀴즈를 통해 우리나라 역사와 분단의 현실을 고민하고 통일의 꿈과 비전에 대한 생각을 해보는 소중한 시간이 됐습니다.
인터뷰> 김희진 /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북유럽협의회 회장
“우리 차세대들에게 대한민국의 현실을 알리고 이들이 성장해서 통일의 역사에 동참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기 위해 우리가 이러한 행사를 하고 있습니다.”
통일을 울리는 골든벨이 메아리가 되어 지구촌 곳곳에 남북통일 분위기가 퍼져나가길 대해 봅니다.
독일 베를린에서 국민리포트 박경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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