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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석유비축기지···문화공간으로 변신

국민리포트 월~금요일 19시 40분

석유비축기지···문화공간으로 변신

등록일 : 2018.06.28

산업화시대의 유산인 마포 석유비축기지가 문화공원이 되어 시민의 품에 새롭게 돌아왔습니다.
석유 대신 문화를 담은 지 열달이 지났는데요
문화 공간으로 휴식 공간으로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윤지은 국민기자가 전해드립니다.

서울 마포구 매봉산 자락.
석유를 비축했던 커다란 원형 탱크가 한눈에 들어옵니다.
마치 요새 같이 보이는 공간을 다양한 문화가 채우고 있습니다.
문화마당에 자리 잡은 12개의 부스마다 미술, 음악, 연극 등을 테마로 프로그램이 열리고 있습니다.
아이들은 예술 체험에 시간 가는 줄 모르고 한쪽에서는 시민들이 예술을 주제로 자유롭게 이야기를 나눕니다.
인터뷰> 허윤영 / 경기도 부천시
“아이와 나와서 여러 가지 만들기도 하고 음악도 듣고 아이는 어리지만 재밌게 할 수 있는 게 많아서 좋은 것 같아요.”
문화비축기지에서는 다양한 행사가 연중 이어집니다.
서커스 카바레와 여성영화제에 이어 원예치유와 댄스 프로그램, 영상콘텐츠 교육 등 다양한 체험들이 열립니다.
다음 달에는 더위를 식혀줄 뮤직페스티벌도 펼쳐집니다.
매주 토요일, 일요일 밤도깨비야시장이 열려 분위기를 더해줍니다.
인터뷰> 이광준 / 문화비축기지장
“문화비축기지는 생태문화공원이기 때문에 무료로 시민들이 향유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을 많이 준비하고 있어요. 그래서 이제는 그냥 보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참여해 기획하고 만들어가는 활동이 가능한 공간이어서..”
1970년대 석유를 비축했던 기지는 축구장 22개와 맞먹는 면적인데요.
지난 2000년 폐쇄된 후 10년 가까이 방치되다 지난해 문화공간으로 꾸며졌습니다.
부지 가운데 자리한 문화마당과 공연장과 이야기관 등으로 탈바꿈한 탱크에서는 문화 예술 공연과 프로그램이 연중 열립니다.
누구나 공연이나 전시를 무료로 할 수 있고 시민들이 채워가는 열린 공간입니다.
폐자재를 재활용하고 지열로 냉난방을 해결하는 시설로 환경 교육의 장으로도 활용됩니다
이제는 문화비축기지로 새롭게 태어난 석유비축기지가 앞으로 시민들과 함께 의미 있는 문화공간으로 성장해나가길 기대해봅니다.
국민리포트 윤지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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