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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독립운동가 시어록비 정화 활동 앞장

국민리포트 월~금요일 19시 40분

독립운동가 시어록비 정화 활동 앞장

등록일 : 2018.06.28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나라를 위해 헌신한 순국선열들의 숭고한 뜻을 다시금 되새겨야 할텐데요.
일제강점기 당시 독립운동가들의 나라사랑 정신을 기리기위해 세워진 기념물을 찾아가 정화 활동을 벌인 고등학생들이 있습니다.
그 현장을 최신영 국민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독립기념관에 모인 고등학생들 지도 속에 있는 독립운동가 시어록비를 찾아 나섭니다.
독립기념관 깊숙한 곳의 드넓은 잔디밭에 비석이 우뚝 서 있습니다.
바로 일제강점기 당시 독립운동가의 나라사랑 정신을 엿볼 수 있는 시어록비인데요.
이곳을 찾은 학생들은 순국선열들의 숭고한 뜻을 되새겨봅니다.
인터뷰> 윤준호 / 세종시 새롬고 2학년
“독립을 위한 우리 순열들의 희생도 헛되지 않았을 거라 생각하며 경건한 마음으로 애국선열에 제 마음이 닿길 기원하면서..”
도산 안창호 선생 등 독립운동가 16인의 자주독립 의지가 담긴 시와 어록이 새겨진 비석 독립기념관 곳곳에 자리 잡고 있는 시어록비가 모두 102기나 되는데요. 여기저기 살피다 청소해야 할 비석을 찾은 학생들.
“엄청 더럽잖아”
구석구석 비석의 먼지를 정성껏 닦아내는 학생들은 뿌듯한 보람을 느낍니다.
인터뷰> 정해윤 / 세종시 새롬고 2학년
“천안 독립기념관에 많이 와봤는데 시어록비가 있는 걸 처음 알았고 시어록비를 닦으며 애국선열에 대해 다시 한번 느끼게 되었습니다.”
시어록비와 함께 찍는 인증 사진은 필수 비석에 새겨진 의미 있는 글귀를 읽어보며 독립운동가들의 깊은 뜻을 되새깁니다.
경건한 마음으로 머리 숙여 참배하는 것도 잊지 않습니다.
인터뷰> 최슬기 / 세종시 새롬고 교사
“독립기념관에 있는 시어록비를 닦으면서 조상들의 독립을 향한 의지를 다시 한번 가슴에 새기는 계기가 됐으면 해서 이쪽으로 오게 되었습니다.”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독립운동가 기념물 정화 활동을 위해 세종시의 한 고등학교 학생 500명이 참여했는데요.
발길을 옮긴 곳은 평화누리관, 독립운동가들의 다짐과 의지를 물 파장과 빛으로 연출한 공간입니다. 학생들은 시어록비에 새겨졌던 인상 깊은 글귀를 한 자 한 자 캘리그라피로 남깁니다.
인터뷰> 류민재 / 세종시 새롬고 1학년
“시어록비를 읽고 가장 인상 깊은 말을 캘리그라피로 쓰면서 나라를 위해 싸우고 희생하신 조상님들의 자취를 느낄 수 있었고..”
태극 열차로 떠나는 독립기념관 탐방 차창 밖으로 보이는 시어록비 풍경이 친숙하게 다가옵니다.
넘실대는 태극기 물결과 함께 학생들이 경쾌한 몸놀림으로 특별한 독립운동가 추모 활동을 선보입니다.
엄숙한 분위기는 아니지만 학생들만의 표현법이 담긴 색다른 의식이 눈길을 끕니다.
애국선열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이 깃들어 있는 독립기념관에서 펼쳐진 역사 체험 활동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나라 사랑 정신을 심어준 소중한 현장 교육의 장이 됐습니다.
국민리포트 최신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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