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조명균 통일부 장관이 남북 통일농구 경기를 위해 평양에 체류 중인 가운데 이를 계기로 현지에서 남·북·미 3자 회동이 성사될지 촉각이 모아지고 있는데요, 자세한 내용 서울 스튜디오에 나와 있는 전문가와 함께 자세한 이야기 나눠봅니다.
명민준MC(서울)> 네, 서울 스튜디오입니다.
남북교류 현안들과 북미 후속 조치 전망해봅니다.
민정훈 국립외교원 미주연구부 교수와 이야기 나눠 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Q1> 우선 어제 있었던 남북통일농구대회 소식부터 짚어보겠습니다.
평양 류경정주영체육관에서 남북통일농구대회가 시작됐습니다. 남북 고위 인사가 자리를 함께 했는데요, 개최 의미와 함께 분위기 짚어 주신다면요?
Q2> ‘농구광’으로 알려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경기장 방문 여부도 관심사였는데요, 참석하지 않았죠. 오늘 친선경기가 있습니다.
참석 여부 어떻게 보십니까?
Q3> 한편 남북이 어제 판문점 남측 평화의집에서 산림협력분과회담을 열었습니다.
대표단으로 누가 참여했고 어떤 논의가 오갔는지 주요 내용 짚어주신다면요?
Q4> 남북 경제협력 사업이 산림협력분과회담을 시작으로 본격화되는 모양새인데요, 남북 경협의 첫단추가 북한에 나무심기인 이유와 그 청사진, 어떻게 볼 수 있을까요?
Q5> 한편 문재인 대통령은 3일 '3·1운동 및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사업 추진위원회' 출범식에서 내년에 남북이 함께 3·1 운동 100주년을 기념하는 방안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그 의미 어떻게 볼 수 있을까요?
Q6> 이처럼 남북 교류가 훈풍을 타고 있는데요,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해 7월 6일 독일 베를린의 쾨르버 재단에서 남북 화해·평화 구상을 담은 신(新)베를린 선언을 발표한 지 벌써 1년이 지났습니다.
당시 제시했던 4대 초기 조치를 다 이룬 셈 아니겠습니까?
Q7> 북미 후속 협상 움직임 짚어보겠습니다.
미국 국무부는 마이크 폼페이오 장관의 이번주 방북을 앞두고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그동안 취해온 선의의 조치들에 상응하는 화답을 북한에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그 ‘조치’라는 게 무얼 의미하는 건가요?
Q8> 한편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국가안보 정책을 이끄는 양대 사령탑인 폼페이오 장관과 볼턴 보좌관이 비핵화 시간표를 놓고 다시 충돌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핵심 쟁점은 북한의 비핵화 시간표인데, 각각의 입장차는 무엇인가요?
Q9> 한편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이 세 번째 방북길에 오르는 오늘은 미국의 독립기념일이자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급 화성-14형 발사 1주년이 되는 다음날이기도 합니다.
이번 방북길에서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면담하게 될까요?
기대 성과 어떻게 보십니까?
Q10>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의 세 번째 방북을 두고 이번엔 ‘FFVD’라는 새로운 조어가 등장했습니다.
‘최종적이고 충분히 검증된 비핵화 (Final, Fully Verified Denuclearization)’라는 말인데요, 기존의 입장과 뭐가 다른 건가요?
Q11> 그런가하면 강경화 장관이 이르면 오는 7일 일본을 방문해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 고노 다로 일본 외무상 등과 회동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미일 외교장관 간 어떤 내용을 공유할 것으로 보십니까?
Q12>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간 제2차 북미정상회담이 오는 9월 뉴욕에서 개최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는데요,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Q13> 중국 정부는 3일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의 북한 방문에 대해 후속협상이 진전을 거두기를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북한과 미국, 중국 간의 외교 셈법이 복잡해 보이는데요, 각각 어떤 입장으로 보십니까?
Q14> 북미 후속협상에 대한 우리 정부의 과제에 대해 마무리 말씀 부탁드립니다.
지금까지 민정훈 국립외교원 미주연구부 교수와 함께 이야기 나눴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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