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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유용화의 오늘의 눈 (18. 07. 20. 19시)

KTV 대한뉴스 월~금요일 19시 00분

유용화의 오늘의 눈 (18. 07. 20. 19시)

등록일 : 2018.07.23

유용화 앵커>
우리 민족이 그렇게 꿈에 그리던 남북철도.
한반도를 가로지르는 일이 정말 실현되는 것인가요?
오늘 남북철도 관계자들은 동해선 연결철도 구간에 대한 공동점검을 시작하기 위해 만났습니다.
24일에는 경의선 공동점검도 예정되어 있는데요.
공동점검은 남북 사이에 끊어진 구간을 기술적으로 살펴보는 일입니다.
결국 군사분계선 상에서 철도를 어떻게 이어서 관통시키느냐, 그 실무적 점검이 주목적이 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분단과 6.25 전쟁으로 끊어졌던 동해선과 경의선이 연결된다면 실질적인 남북교류의 시대가 열리는 것이며 시베리아 대륙횡단 철도시대도 남북 앞에 펼쳐지게 되는 것이죠.
얼마 전 한국의 북방경제 협력위원회 관계자들이 러시아 측이 제공한 특별열차를 타고 블라디
보스토크에서 두만강을 지나 나진역까지 방문했었죠.
감개무량한 일이었다고 하던데요.
남북 간의 끊어진 매듭이 조금씩 조금씩 그 실타래가 풀리는 것 같습니다.
북한을 방문했던 민화협은 일제 강점기 조선인 강제징용자 유해 송환을 북측과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고 하고요.
국방부는 서해지구 남북 군 통신선이 완전 복구, 정상화되었다고 밝혔습니다.
코리아오픈 국제탁구대회에 출전해서 기량을 뽐내고 있는 북한 선수들.
남북단일팀의 승승장구 소식은 전 세계에 그 잠재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미북 간의 협상이 교착상태를 보이고 있습니다만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9월 유엔총회 시 남북미 정상회담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가고 싶어도 갈 수 없었던 북녘땅, 보고 싶어도 볼 수 없었던 북한의 동포들.
끊어진 철도가 다시 연결된다는 희망과 함께 다시 한민족으로 하나 되는 그날이 하루속히 도래하길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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