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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고위급회담···"한배를 탔다...막역지우 관계"

회차 : 40회 방송일 : 2018.08.13 재생시간 : 03:28

◇임소형 앵커>
오늘 오전 10시부터 판문점 통일각에서 남북고위급회담이 시작됐습니다.
남북정상회담 일정과 판문점 선언 이행 사항을 논의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남북회담본부에 취재기자가 나가 있습니다.
최영은 기자!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최영은 기자>
(장소: 남북회담본부)
네, 남북회담본부입니다.
올들어 4번째 열리는 고위급 회담, 양측 대표단도 지난달 이후 약 한 달 만에 다시 만난건데요.
오늘 회담의 핵심은 3차 남북정상회담의 일정과 장소에 대한 결정입니다.
양측 대표단은 회의에 앞서 정상회담에 대한 구체적 계획을 내놓을 것이라는 기대를 나타냈는데요.
북측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이 먼저 모두 발언을 통해 남북관계를 허물없이 친한 친구, 막역지우에 비유하면서 남북 정상의 재회에 대한 답을 내놓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우리 측 대표인 조명균 통일부 장관은 한 배를 타면 한 마음이 된다는 북한 속담이 있는 것으로 안다면서, 오늘 회담도 그런 마음으로 해 나가면 못 풀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리선권 위원장은 한 배를 타면, 운명을 함께하는 것이라고 화답하기도 했는데요.
직접 들어보시죠.

녹취> 조명균 / 통일부 장관
"북측 속담에 한 배를 타면 한 마음이 된다는 속담 있는 걸로 아는데, 서로 같은 마음으로 해나가는 게 대단히 중요하다는 것을 다시 한 번 느낍니다."

녹취> 리선권 /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
"한 배를 타면 운명을 같이 한다는 겁니다. 북남관계 개선, 발전 문제가 북과 남, 해외에 사는 온겨레의 일치된 일관된 견해이고 지향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임소형 앵커>
분위기가 아주 보이는데요.
남북정상회담이 빠르면 이달 말 개최될 거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는데, 이런 분위기라면 가능성을 점쳐볼 수 있지 않겠습니까?

◆최영은 기자>
네, 남북은 이달 말이나 다음달 초, 평양에서 정상회담을 여는 것에 대해서는 일단 공감대를 이룬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어제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도 남북정상회담의 시기, 장소, 방북단 규모를 합의할 것으로 기대했고요.
다만 이번 회담은 북한이 먼저 제안한 만큼, 북측 입장을 듣는 게 우선일 겁니다.
오전 조 장관이 구체적 부분을 언급하긴 이르다고 발언한 것도, 같은 맥락으로 볼 수 있겠습니다.

◇임소형 앵커>
또 다른 의제는 판문점 선언 이행 상황 점검인데요. 어떻게 예상해 볼 수 있겠습니까?

◆최영은 기자>
오늘 회담에 나온 북측 대표단에 철도성, 국토환경보호성 인사들이 포함됐기 때문에, 철도, 도로 현대화를 포함한 경제협력 문제를 논의할 가능성이 커보입니다.
또 이달 중순 목표로 했던 남북공동연락사무소 개소식 일정이나, 북측 예술단의 서울 공연과 가을 통일농구대회 일정도 의제에 오를 수 있겠습니다.
다만 연락사무소는, 대북제재의 예외로 할지 미국과 협의 중인 상황인데요.
북측이 제재 완화를 강하게 요구할 가능성이 엿보입니다.
이에 대해 조명균 장관은, 우리가 하고 있는 노력들에 대해 잘 설명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양측은 오전에 1시간 10분 가량 전체 회의를 한 이후, 각각 개별 시간을 갖다가 조금 전 다시 통일각에서 만난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자세한 내용 들어오는 대로 계속 전해드리겠습니다.

지금까지 남북회담본부에서 KTV 최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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