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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남북 선수단, 자카르타 선수촌 입촌

KTV 뉴스중심

남북 선수단, 자카르타 선수촌 입촌

등록일 : 2018.08.17

임소형 앵커>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남북 선수단이, 어제 나란히 선수촌에 공식 입촌했습니다.
입촌식에 이혜진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이혜진 기자>
흰 단복과 푸른 하의를 갖춰입은 북한 선수단이 열을 맞춰 선수촌 국기광장으로 들어옵니다.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북한 선수단은 예멘·태국 선수들과 함께 선수촌 입촌식을 치렀습니다.
입촌식엔 여자 핸드볼 선수를 포함해 북한 선수단 20명이 참석했습니다.
인공기가 게양되자, 일부 선수는 눈물을 비치기도 했습니다.
선수단을 이끈 원길우 북한 체육성 부상은 남북 단일팀의 단합을 기대했습니다.

녹취> 원길우 / 북한 체육성 부상
"우리 민족이 아시아경기대회에서 민족의 큰 성과를 내길 바랍니다. 단일팀 경기에서 북과 남이 단합됐음을 힘있게 아시아경기에서 보여주길 바랍니다."

같은 장소에서 한국 선수단도 나란히 공식입촌식을 치렀습니다.
선수들은 흰색 단복에 푸른 하의를 입었는데, 북한 선수단과 비슷한 색상입니다.
네팔·홍콩·몰디브 선수단과 함께 한 입촌식엔 펜싱 선수 10명을 포함해 모두 20명의 한국 선수단이 참석했습니다.
대회 기간 남북 선수단은 선수촌 내 각각 다른 건물에서 투숙합니다.
(영상취재: 백영석, 이기환 / 영상편집: 김종석)
우리 선수단은 일본·바레인과 같은 5동에, 북한 선수단은 중국과 함께 3동에서 생활합니다.
공식 입촌을 마친 남북 선수단은 내일 개회식에서 한반도기를 들고 공동 입장합니다.

자카르타에서 KTV 이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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