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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금천구 '땅꺼짐'···경찰 사실관계 파악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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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금천구 '땅꺼짐'···경찰 사실관계 파악 착수

등록일 : 2018.09.04

임소형 앵커>
지난달 말 땅꺼짐이 발생한 서울 금천구의 한 아파트에 주민들의 재입주가 가능하다는 결정이 내려졌지만, 주민들은 여전히 불안해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금천구청과 시공사를 상대로, 사실관계 파악에 들어갔습니다.
김유영 기자입니다.

김유영 기자>
서울 금천구 가산동의 한 아파트 단지 주차장 땅과 인접한 대형 오피스텔 공사장 인근 도로가 무너진 건 지난달 31일 새벽.
가로 30m, 세로 10m, 깊이 6m 규모로 땅이 꺼졌습니다.
이 사고로 아파트 주민 200여 명이 긴급 대피했고, 공사장 축대는 물론, 아파트 단지 내 주차장도 내려앉아 차량 4대가 견인됐습니다.
금천구청은 어제(2일) 오후, 주민설명회를 열고 이번 땅꺼짐이 오피스텔 공사현장의 흙막이 붕괴로 토사가 유출돼 발생한 것이라고 조사 결과를 밝혔습니다.
또 추가적인 지반침하가 없고 지반이 안정적인 상태로 파악됐다며, 주민들이 귀가해도 좋다고 발표했습니다.
하지만 대다수 주민들의 불안감은 여전한 상황.
이런 가운데 경찰이 이번 사건의 사실관계 파악에 나섰습니다.
경찰은 금천구청과 대우건설 등으로부터 자료를 받아 검토한 뒤 혐의점이 발견되면 수사에 착수할 계획입니다.
특히 땅꺼짐이 발생한 오피스텔 공사장 시공사인 대우건설이 안전 관리 의무를 소홀히 했는지 여부와 구청이 적법하게 오피스텔 공사를 인허가했는지 등을 집중 파악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영상편집: 김종석)

KTV 김유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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