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메뉴바로가기

생방송 대한민국 2부 월~금요일 16시 30분

국세청, 역외탈세 혐의 93명 동시 세무조사

회차 : 236회 방송일 : 2018.09.12 재생시간 : 01:51

김용민 앵커>
국세청이 역외탈세 혐의가 큰 93명에 대해 동시 세무조사에 착수했습니다.
수법이 날로 교묘해지고 있는 가운데, 연예인이나 교수 등도 조사대상에 다수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문기혁 기자입니다.

문기혁 기자>
국내 연예기획사 대표 A씨는 최근 해외에서 공연을 열어 수십억 원을 벌어들였습니다.
그런데, 이 돈을 국내에 가져오지 않고, 홍콩의 페이퍼컴퍼니로 빼돌려 법인세 등을 탈루했습니다.
국세청은 A씨에게 해외금융계좌 미신고 과태료를 부과하고, 조세포탈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국세청이 해외로 재산을 빼돌려 세금을 탈루한 역외탈세 혐의자 93명에 대해 동시 세무조사에 착수했습니다.
지금까지는 대기업이나 자산가 위주로 세무조사를 벌였는데, 이번에는 중견기업이나 고소득 전문직 등으로 확대했습니다.
연예인이나 의사, 교수 등도 다수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녹취> 김명준 / 국세청 조사국장
“탈세 제보, 외환, 무역, 자본거래, 국가 간 금융정보교환자료, 해외현지 수집정보 등을 종합·분석하여 역외탈세 혐의가 큰 법인 65개, 개인 28명을 조사대상자로 선정하였습니다.“

국세청 조사 결과, 역외탈세 수법은 점차 교묘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페이퍼컴퍼니'에 탈세자금을 숨겨두는 경우가 일반적이었는데, 최근에는 자금세탁을 한 뒤, 재투자하거나 변칙적으로 상속, 증여하는 방식 등으로 진화하고 있었습니다.
실제로, 탈세자금을 여러 단계에 걸쳐 세탁한 뒤, 해외에 체류하는 배우자에게 증여한 사례 등이 이번 조사에서 적발됐습니다.
국세청은 신종 역외탈세에 대한 조사 대응역량을 강화할 방침입니다.
(영상편집: 김종석)
98개 나라에서 제공받는 '국가 간 금융정보 교환자료' 등을 활용하는 한편, 신종 역외탈세 뒤에 있는 전문 브로커에 대한 정보 수집과 조사도 확대할 계획입니다.

KTV 문기혁입니다.

 

 

(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1,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