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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한가위 추석···알뜰 차례상 이렇게 준비하세요

국민리포트 월~금요일 19시 40분

한가위 추석···알뜰 차례상 이렇게 준비하세요

등록일 : 2018.09.19

장현정 앵커>
추석이 다가오면서 시장과 마트에는 장을 보려는 사람들로 붐비고 있습니다.
올여름 폭염으로 추석 물가가 걱정되는 분들 많으실 텐데요.
조금이라도 비용을 줄인 알뜰 차례상 준비 방법을 알아봤습니다.
김희진 국민기자입니다.

김희진 국민기자>
한가위 추석을 앞둔 전통시장이 사람들로 북적입니다.
오랜만에 모이는 가족과 차례상을 위해 장을 보는 발길에 설렘이 가득합니다.

인터뷰> 박순옥 / 경기도 하남시
“명절이나 특별한 집안 행사 아니면 (가족 모두가) 만나는 것은 각자 일들이 많아서 힘들잖아요. 그래서 (추석이 기다려지죠.)”

김이 모락모락 올라오는 두부를 만드는 상인의 손길에도 맛깔스럽게 빚어진 송편에도 추석을 기다리는 마음이 담겨 있습니다.

인터뷰> 정영화 / 덕풍전통시장 떡집 상인
“미리 드시는 분들이 계셔서 (추석) 전날은 밤을 새우고요. 이제 시작이니까 이제부터 바빠지죠.”

‘2018년 추석 차례상 차림 비용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조사)’
전통시장 23만 천 원, 대형유통업체 32만 4천 원.

올해 추석 상차림 비용은 전통시장 기준 23만 천 원 정도로 예상됩니다.
지난해보다 7%가량 부담이 커졌습니다.
지난여름 유난히 더웠던 날씨 탓에 농산물 가격이 부쩍 올랐기 때문인데요.
알뜰한 추석 차례상을 준비하는 방법, 어떤 게 있을까요?
전통시장에서 장을 볼 땐 온누리 상품권을 이용하면 좋습니다.
온누리 상품권은 현금으로 사는 경우에 액면가의 5% 할인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고 소득공제도 받을 수 있습니다.
농촌의 생산자와 도시의 소비자가 직접 만나는 추석 직거래 장터도 이용하면 비용을 줄일 수 있습니다.
가격뿐 아니라 우리 농산물을 믿고 살 수 있는 것도 장점입니다.

“드셔봐. 진짜 맛있으니까...조청을 집에서 곤 거예요.”

인터뷰> 승화숙 / 서울시 광진구
“믿음, 우리 신토불이, 금액도 저렴. 맛있어요!”

올해 추석 직거래 장터는 전국 2천 6백여 곳에 마련돼 지난해보다 140여 곳이 늘었습니다.

인터뷰> 김정혜 / 서울시 도시농업과 주무관
“(직거래 장터에서는) 10%에서 30%까지 저렴한 가격으로 사실 수 있는데요. 중간 유통 마진을 거치지 않고 직접 생산한 농어민분들이 오시기 때문에 저렴한 가격에 신선한 농산물을 제공해드릴 수 있습니다.”

‘농수산물 가격정보 애플리케이션 'KAMIS'’
농수산물 가격 변동 정보 알기 쉽게 제공.

농수산물의 가격을 주간별로 제공하는 앱을 이용하면 보다 저렴하게 장을 보는 데 도움이 됩니다.
앞으로의 가격 전망뿐 아니라 품목별로 어느 곳이 싼지 할인 판매처까지 알 수 있습니다.
언제 장을 볼지 요령이 필요한데요, 채소, 축산물, 수산물 등의 식재료 구입은 수요가 몰리는 명절 직전보다는 연휴가 시작되기 3일 전에 끝내는 것이 상대적으로 저렴합니다.
(영상촬영: 조은영 국민기자)
추석 물가가 올랐지만 꼼꼼하게 알아보고 직거래 장터를 잘 이용하면 비용도 줄이고 믿을 수 있는 우리 농축산물로 풍성한 차례상 준비가 가능합니다.

국민리포트 김희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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