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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허리케인 마이클, 미국 플로리다 상륙 [월드 투데이]

생방송 대한민국 1부 월~금요일 10시 00분

허리케인 마이클, 미국 플로리다 상륙 [월드 투데이]

등록일 : 2018.10.11

임보라 앵커>
세계 소식 전해드리는 월드투데이입니다

1. 허리케인 마이클, 미국 플로리다 상륙
초강력 허리케인 마이클이 미국 플로리다에 상륙했습니다.
우려가 현실화되는 모양샙니다.
현지시각 10일, 4등급으로 덩치를 키운 마이클이 상륙하면서 플로리다, 조이아, 앨라배마 등이 직격탄을 맞았습니다.
최고풍속은 시속 249km로, 5등급에 가까운 수준입니다.

녹취> 존 몬 / AP통신 특파원
"수백명의 사람들이 대피소에 머물고 있습니다. 운전을 하든, 걷든, 지금 밖으로 나오는 것은 너무나 위험합니다."

다행히 점차 풍속이 줄어들고는 있지만 여전히 강력한 속도로 북동쪽으로 이동하고 있습니다.
허리케인 마이클은 1992년 플로리다를 강타한 앤드루 이후 가장 강력한 것으로 미국 남부를 비롯해 폭넓은 피해가 우려됩니다.

녹취> 릭 스콧 / 플로리다 주지사
"허리케인 마이클은 4등급입니다. 100년 만에 플로리다를 강타하는 최악의 허리케인입니다."

아직 인명피해가 보고되지 않은 가운데, 해안지대 주민 약 37만명에게는 강제 대피령이 내려진 상태입니다.

2. 트럼프 "헤일리UN대사, 큰 돈 벌 것"
헤일리 유엔 주재 미국 대사가 연말에 자리를 떠나기로 한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은 그녀가 큰 돈을 벌게 될 거라고 말했습니다.
현지시각 10일, 트럼프 대통령은 브리핑 후 기자들에게 헤일리 대사의 미래를 언급했습니다.

녹취>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그녀는 큰 돈을 벌게 될 것입니다. 니키 헤일리가 어떤 형태로든 돌아올 것이라고 생각합다.“

하지만 어떤 근거로 헤일리 대사가 돈을 벌게 될 것인지 자세히 밝히지 않았습니다.
헤일리 대사 역시 사임 이후 계획에 대해서는 밝힌 바 없습니다.
트럼프 행정부에서 합리적인 보수인사로 통했던 헤일리는 내년 1월까지만 대사직을 수행하겠다고 깜짝 사임 발표를 했습니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헤일리 대사의 후임으로 디나 파월 전 국가안보위원회 부보좌관이 명단에 있다고 밝혔습니다.

3. 북·중·러 "단계적·동시적 비핵화"
모스크바에서 북중러 2자 회담이 열렸습니다.
세 나라는 단계적, 동시적 비핵화를 강조했습니다.
러시아 외무부는 현지시각 10일, 공동 성명을 통해 평화체제와 비핵화를 위한 세 나라의 의지를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전날 북한의 최선희 부상, 중국의 쿵쉬안유 부부장, 러시아의 모르굴로프 외무차관은 3자 회담을 했습니다.

녹취> 루 캉 / 중국 외교부 대변인
"북·중·러는 최근 한반도 상황의 긍정적인 변화를 환영했습니다. 가능한 한 빨리 한반도와 지역의 평화를 이루기 위해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

이들은 성명에서 상호신뢰 구축을 우선 목표로 하는 비핵화 과정은 단계적이고 동시적이어야 한다고 천명했습니다.
또한 유엔 안보리 제재를 재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북미 비핵화 협상이 가속화하면서 주변국들의 발걸음도 바빠지고 있습니다.

4. EU정상회의 앞두고 브렉시트 관련회의 잇따라
eu와 영국의 브렉시트 협상이 막바지에 접어들면서 연일 브렉시트 관련 회의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10일, eu협상단을 이끌어온 미셸 바르니에 수석대표는 eu집행위원회에 브렉시트 협상 상황을 보고했습니다.

녹취> 미셸 바르니에 / EU 브렉시트 협상단 수석대표
"이번 협상에서 한두 가지 주요사안을 검토해 결론지으려고 합니다."

이어 12일에는 영국을 제외한 27개 회원국들이 모이고 13,14일에도 eu와 영국 협상단이 만날 예정입니다.
17일에 열릴 eu정상회의 전에 연달아 회의가 계획된 겁니다.
그간 eu와 영국은 비준 일정을 고려해 10월까지는 협상을 마무리지어야 한다고 밝혀왔습니다.
그러나 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지면서 노딜 브렉시트 우려까지 나오는 가운데, eu정상회의 전에 돌파구를 찾으려는 움직임이 일고 있습니다.

5. 스페인 마요르카섬 홍수..9명 사망
스페인의 세계적인 휴양지 마요르카 섬에서 폭우로 인한 홍수가 발생했습니다.
이로 인해 최소 9명이 숨졌습니다.
현지시각 9일 오후, 마요르카 섬에서는 기습적인 폭우로 강물이 범람하면서 도로와 가옥이 물에 잠겼습니다.

녹취> 앙겔라 알파로 / 마요르카섬 주민
"오후 6시에 비가 정말 많이 왔어요.밀가루를 사러 왔는데..8시쯤에는 마을로 돌아갈 수가 없었죠.모든 게 붕괴됐거든요."

택시에 타고 있던 영국인 관광객2명이 목숨을 잃는 등 지금까지 확인된 사망자만 9명입니다.
특히 마요르카 섬 동부에서는 피해가 극심해 다수의 이재민이 발생했습니다.

녹취> 페드로 산체스/ 스페인 총리
"스페인 정부는 마요르카 주민들을 외면하지 않을 것입니다. 이들이 일상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경제적으로 지원할 겁니다."

수백명의 시민들이 임시 수용소에 대피한 가운데, 6명 이상의 실종자가 있어 더 큰 인명피해가 우려됩니다.

지금까지 월드투데이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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