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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종전선언은 시기의 문제···반드시 될 것"

KTV 대한뉴스 월~금요일 19시 00분

"종전선언은 시기의 문제···반드시 될 것"

등록일 : 2018.10.15

유용화 앵커>
문재인 대통령은 종전선언은 시기의 문제일 뿐, 반드시 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습니다.

신경은 앵커>
또 선언이 가급적 조기에 이뤄지는 게 바람직하다는, 한미 간 공감대가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박성욱 기자입니다.

박성욱 기자>
유럽 순방을 앞둔 문재인 대통령이 영국 BBC와의 인터뷰를 통해 북한 비핵화와 종전선언 등에 관한 의견을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은 종전선언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을 비롯해 미측과 충분한 논의를 했다며 종전 선언은 시기의 문제일 뿐 반드시 될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습니다.
또 그것이 가급적 조기에 이루어지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점에 한미 간 공감대가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문 대통령은 종전선언은 북미 적대관계 종식을 위한 정치적 선언이며 이후 평화 협상·비핵화·평화협정을 체결하는 것이 미국이 취해줄 조치라고 밝혔습니다.
당장 경제 제재 완화가 어렵다면 인도적 지원이나 문화교류 등을 허용하고 북한 비핵화가 어느 정도 진행되면 제재를 완화하는 방안도 진지하게 검토되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이 말하는 완전한 비핵화에 대해서는 핵동결로 시작해 현존하는 핵무기와 핵물질들을 전부 없애겠다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북한은 체제만 보장된다면 제재라는 어려움을 겪으며 핵을 가지고 있을 이유가 전혀 없다고 약속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제재를 완화하는 데 한국이 미국의 승인 없이 아무 것도 할 수 없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에 대해서는 일정한 단계까지 국제 제재에 대해 한미가 긴밀히 협력하고 보조를 맞춰 나가야 한다는 원론적 발언으로 본다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15만 평양 시민 앞에서 이뤄진 능라도 경기장 연설에 대한 소회도 밝혔습니다.
특히 김정은 위원장이 문 대통령의 연설에 아무런 조건도 걸지 않았으며 연설 내용에 대해 알고 싶어하지도 않았다며 이것지 지금 북한에서 일어나고 있는 변화를 보여준다고 강조했습니다.
(영상편집: 김종석)
문 대통령은 이밖에 영국이 EU를 탈퇴하더라도 한국과의 자유무역협정 관계는 그대로 지속되기를 바라며 그런 길을 강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KTV 박성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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