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김동연 경제부총리 주재로 대외경제장관회의가 열렸는데요.
김 부총리는 보호무역에 적극 대처하겠다며, CPTPP 등을 통해 신 원동력을 창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용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김용민 기자>
미국과 중국의 무역갈등, 미국의 금리 인상 등 대내외 리스크가 우리 경제를 위협하고 있습니다.
정부가 김동연 경제부총리 주재로 대외경제장관회의를 열고, 이런 상황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김 부총리는 우선 국제 사회공조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보호무역주의 확산에 대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김동연 / 경제부총리
"G20 정상외교, 태평양 동맹(PA), 포괄적 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 협정(CPTPP) 등 여러 대외경제의 신 원동력을 창출해나가겠습니다."
또 특정국가에 편중된 우리 경제협력과 무역, 투자 등을 다변화하는 기회로 삼겠다고 말했습니다.
김 부총리는 미국이 중국을 환율조작국으로 지정하지는 않았지만, 양국간 환율갈등이 언제든 불거질 수 있는 상황임을 언급하고,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앞으로 상황전개에 불확실성이 큰 만큼 다양한 시나리오와 그에 대한 대책을 강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 부총리는 회의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최근 제기된 공공기관 친인척 특혜채용 의혹에 대해서도 언급했습니다.
발견되면 아주 엄벌에 처하겠다며, 이번 사안을 엄중히 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영상취재: 한기원 / 영상편집: 박민호)
우선 제기된 것에 사실 조사를 확실히 하고 내용을 본 뒤 조사확대를 검토하겠다며, 전수조사의 가능성도 언급했습니다.
KTV 김용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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