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구 금융위원장이 카드수수료의 실질적 인하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와 함께 대출 중도상환수수료 인하방안도 다음 달부터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홍진우 기자입니다.
홍진우 기자>
높은 카드 수수료는 소액 결제가 많은 소상공인에게는 큰 부담입니다.
정부는 소상공인 지원 대책으로 올해 수수료 0%의 간편결제 시스템인 제로페이 도입을 앞두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최종구 금융위원장이 신용카드 수수료의 실질적 인하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최위원장은 오늘 국회에서 열린 금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신용카드사의 과도한 마케팅 비용 감축 등에 대해 대책을 만들어 수수료 인하가 실질적으로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직불형 모바일 결제가 활성화되면 수수료가 절감될 것으로 생각된다며, 세제 혜택를 주는 방안을 관계부처와 협의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금융위는 내년부터 적용되는 카드수수료 적격비용 재산정을 통해 1조 원 가량의 가맹점 카드 수수료 절감 방안을 고민하고 있습니다.
최 위원장은 은행권의 부당한 대출금리 산정에 대해서는 제재할 방안을 준비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대출 중도 상환 수수료 개선 연구 용역이 진행 중이며, 다음 달 결과가 나오면 개선을 강구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최근 증시 불안과 관련해서는 상황을 면밀하게 점검 중이며, 증시 자체의 건전성엔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영상편집: 양세형)
다만 시장에 좋지 않은 영향을 줄 수 있는 무차입 공매도의 경우 제재 강화에 나서겠다고 덧붙였습니다.
KTV 홍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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