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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남북 장성급 군사회담 종료···北, 도보 대신 차량 배려

생방송 대한민국 2부 월~금요일 16시 30분

남북 장성급 군사회담 종료···北, 도보 대신 차량 배려

등록일 : 2018.10.26

김용민 앵커>
오늘 판문점 북측 통일각에서 3차 남북 장성급회담이 열렸는데, 조금 전 3시쯤 회의가 종료됐습니다.
남북 군사공동위원회 구성과 운영 방안 등 9.19 군사분야 합의서 이행을 위한 논의를 진행했습니다.
최영은 기자입니다.

최영은 기자>
판문점 북측 통일각에서 진행된 남북 장성급 군사회담의 전체회의는 오전 10시부터 한시간 이상 이어졌습니다.
회의 시작에 앞서 우리 측 수석대표인 김도균 대북정책관은 비가 오는 날씨를 고려해 차를 통해 판문점을 넘어올 수 있도록 배려한 북측 대표단에 사의를 표했습니다.

녹취> 김도균 / 우리 측 수석대표
"비가 왔는데 차량 이용 편의 등 우리 대표단을 이렇게 극진히 환대해 주셔서 대표단을 대표해 먼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녹취> 안익산 / 북측 수석대표
"온당한 도리라고 생각한다. 사실 아침에 비가 내리기 때문에 김도균 수석대표를 비롯해 남측 대표단이 비를 조금이라도 맞으면 어떻게 양해를 구할까 생각했습니다"

남북 군사 분야 합의서 체결 이후 처음으로 열리는 장성급 회담인 만큼 양측은 군사합의서 이행 방안을 집중 논의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군사공동위원회 구성과 운영 방안이 구체적으로 마련될 전망입니다.
우리 측에서는 군사공동위 위원장에 국방부 차관급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한강하구 공동이용을 위한 조사방안도 논의됩니다.
남북은 앞서 오는 12월까지 공동조사를 진행하기로 합의한 바 있습니다.
이 밖에 DMZ 일대 지뢰 제거 등 그동안의 합의 이행 사항을 점검하는 시간도 가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영상취재: 박상훈 / 영상편집: 김종석)
이번 회담은 김도균 국방부 대북정책관을 수석대표로 하는 우리 측 대표단 5명과 북측에선 안익산 육군 중장을 수석대표로 하는 북측 대표단 5명이 각각 참석했습니다.

KTV 최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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