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중간 선거투표가 시작됐습니다.
트럼프 행정부의 대북 정책에 변수가 생길지, 또 한국계 연방 의원이 탄생할지 관심이 쏠립니다.
채효진 기자입니다.
채효진 기자>
미국 중간선거 투표가 50개 주 전역에서 시작됐습니다.
버몬트주에서 처음 투표소 문을 연 데 이어, 현지 시간 밤 11시 하와이주를 끝으로 종료됩니다.
선거에선 연방 상원의원 35명, 하원의원 435명 전원, 주지사 36명을 선출합니다.
지난 2014년 중간선거 투표율은 72년 만에 가장 낮은 36%대에 그쳤지만, 이번엔 트럼프 대통령의 국정운영을 평가하는 성격인 만큼 높은 투표율이 예상됩니다.
일각에서는 민주당이 하원 선거에서 우세하다는 관측이 나와, 트럼프 대통령의 국정운영, 특히 북미 관계와 대북 정책에도 변수가 생길지 주목됩니다.
녹취> 홍민 / 통일연구원 연구위원
"(민주당이 트럼프 대북 정책의) 큰 대세를 바꾸긴 힘들다, 다만 북한에 대해 인권 등 적정하게 비핵화와 동시적으로 추진하도록 계속 압력을 가할 수 있는 방법은 충분히 있을 겁니다."
한편 20년 만에 한국계 연방의원이 탄생할지도 관심이 몰립니다.
뉴저지 3선거구 민주당 앤디 김 후보, 캘리포니아 39선거구 공화당 영 김 후보, 펜실베이니아 5선거구 공화당 펄 김 후보까지 3명이 본선에 올랐습니다.
(영상편집: 최아람)
특히 앤디 김 후보는 당선 가능성이 상당히 높은 것으로 분석됩니다.
선거 결과는 우리 시간으로 내일 오후 2시쯤 윤곽이 드러날 전망입니다.
KTV 채효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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