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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유류세 인하 첫날···기름값 낮춘 주유소 '북적'

KTV 대한뉴스 월~금요일 19시 00분

유류세 인하 첫날···기름값 낮춘 주유소 '북적'

등록일 : 2018.11.07

유용화 앵커>
오늘부터 6개월간 휘발유와 경유에 부과하는 유류세가 15% 인하됩니다.

신경은 앵커>
일단 '직영주유소'를 중심으로 가격이 내려갔는데요.
얼마나 저렴해졌을까요?
홍진우 기자가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홍진우 기자>
유류세 인하 첫날, 기름값이 저렴한 주유소를 찾아 차들의 발길이 이어집니다.
이 직영주유소의 경우 유류세 인하로 전날보다 휘발유 가격이 백 원 이상 떨어졌습니다.
비싼 기름값에 부담을 느꼈던 소비자들은 유류세 인하를 환영하는 분위기입니다.

인터뷰> 구숙경 / 대전시 중구
"계속 올라갔었잖아요. 그러니까 조금 가계 부담이 됐었죠. 근데 떨어진다고 해서 오늘 아침까지 기다렸어요. 기다렸다가 찾아서 왔어요."

인터뷰> 김동욱 / 대전시 중구
"부담이 되죠. 많이 부담이 되는데 떨어지는 걸 알고 지금 오늘 넣는 겁니다. 며칠 전에 넣어야 하는데..."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오늘 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은 1684원, 경유는 1488원, LPG는 917원대로 가격이 소폭 떨어졌습니다.
전국 최저가로는 휘발유 가격이 리터 당 1385원인 주유소도 나왔습니다.
홍진우 기자 jinu0322@korea.kr>
일단 정유사 직영주유소만 리터당 휘발유 123원과 경유 87원 등 인하분이 반영된 만큼 앞으로 평균 기름 가격은 더 떨어질 전망입니다.
전국 주유소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자영 주유소의 경우 재고 소진 여부에 따라 이르면 모레부터 늦어도 2주 안에 인하된 가격이 순차적으로 반영될 것으로 보입니다.
유류세 한시 인하로 국민들의 유류세 부담은 내년 5월까지 약 2조 원 정도 줄어들 전망입니다.
정부는 최대한 이른 시일 안에 체감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합동 모니터링 체계를 가동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일별 가격보고제도를 통해 인하분 반영을 점검하고, 정유사 또는 주유소간 가격 담합 여부를 감시할 방침입니다.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www.opinet.co.kr)’
전국 주유소 위치·유가 정보 등 확인

유류세 인하가 100% 반영된 정유사 직영주유소 정보는 한국석유공사가 운영하는 오피넷에서 자세히 확인할 수 있습니다.
(영상취재: 백영석 / 영상편집: 양세형)

KTV 홍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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