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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아파트단지 내 교통사고 발생···안전컨설팅 받으세요

KTV 대한뉴스 월~금요일 19시 00분

아파트단지 내 교통사고 발생···안전컨설팅 받으세요

등록일 : 2018.11.30

신경은 앵커>
아파트 단지도 안전지대는 아닙니다.
전체 교통사고의 15%가 단지 안에서 발생하는데요.
다음달부터 아파트에서, 교통 전문가의 진단을 받을 수 있는 서비스가 시행됩니다.
박천영 기자입니다.

박천영 기자>
1. 아파트단지 내 교통사고 발생···안전컨설팅 받으세요
지난해 10월, 대전의 한 아파트 단지 횡단보도를 건너던 6살 여자아이는 승용차에 치여 숨졌습니다.
사고 이후 숨진 아이의 부모는 국민청원 게시판에 "아파트단지 횡단보도에서 난 사고도 도로교통법을 적용받아야 한다"는 글을 올렸고, 22만 명에 가까운 국민이 청원에 동참했습니다.
또 지난 6월에는 경남 사천의 아파트단지에서 킥보드를 타던 6살 남자아이가 SUV 차량에 치여 숨지기도 했습니다.
이같이 아파트단지 등 도로 외 구역에서 발생하는 교통사고는 전체의 15% 정도를 차지합니다.
하지만 사고가 발생해도 교통전문가의 부재로 적절한 안전대책을 수립하기 어려운 것이 현실입니다.
이에 한국교통안전공단이 아파트단지에서 인명피해 교통사고가 나면 사고 원인 분석과 함께 재발방지를 위한 컨설팅을 즉시 제공합니다.
서비스에 접수된 아파트에는 교통전문가가 파견돼, 보행 경로나 교통안전시설 등을 점검하고 개선안을 제시할 예정입니다.
다음 달부터 시행되는 서비스는 교통안전공단 홈페이지에서 양식을 내려받아 이메일로 신청하면 됩니다.

2. 김서림 방지제서 유해물질 검출···조사대상 47.6% 안전기준 초과
제주에 사는 이창기씨는 호기심으로 자동차용 김서림방지제를 구매한 후 아찔한 경험을 했습니다.
김서림방지제를 차량 전면 유리에 뿌리는 순간 통풍구 바람을 통해 분사된 액체가 자신의 눈과 볼에 퍼진 겁니다.

전화인터뷰> 이창기 / 김서림방지제 피해자
"순간적으로 얼굴에 꽤 많은 양이 날아왔거든요. 그 순간에 머리도 아프고 눈도 따가웠고, 일단 가려운 증상이 있었는데 바로 흐르는 물에 씻으니 괜찮았거든요. 그런데 다음 날 피부에 트러블이 올라오고 며칠 동안 이게 계속되면서..."

한국소비자원이 차량용과 물안경용, 안경용 등 김서림방지제 21개를 조사한 결과, 10개 제품에서 유해물질이 검출됐습니다.
숙취 현상의 원인 성분으로 기도를 자극하거나 눈을 따갑게 만드는 아세트알데히드와 섭취하면 독성물질인 포름알데히드로 변환될 수 있는 메탄올 등이 검출됐는데, 특히 메탄올의 경우 방향제나 세정제와는 달리 김서림 방지제에 안전기준이 없어 기준 마련이 필요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한국소비자원은 해당 업체에 유해물질 초과 제품의 판매 중지와 회수 등을 권고했고, 업체 측은 이를 수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3. 용인 국도대체우회도로 30일 개통···통행시간 90분→10분 단축
내일 오후 2시 개통되는 국도 42호선 12.5km 구간입니다.
수원에서 용인 시내를 통과해 이천과 평택을 연결하는 자동차 전용도로로서, 총 사업이 5천400여억 원이 투입됐습니다.
(영상편집: 정현정)
국토교통부는 도로가 개통됨으로써 출퇴근 시간대 통행시간이 기존 최대 90분에서 10분으로 큰 폭 줄어들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KTV 박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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